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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삶-(8). 인간 안에 깃든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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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삶-(8). 인간 안에 깃든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23-10-15

말씀내용
8강 인간 안에 깃든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

인간 안에 깃든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교리
1.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는 말씀(창 1:27) 안에 인간의 정체성, 의미와 목적, 원래 기능에 대한 정의, 운명의 방향성 등 모두가 담겨있다. 정체성의 다른 모든 요소는 ‘하나님의 형상’에 부차적일 뿐이다.
A. 관계: 관계적이고 공동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은 삼위 안의 연합과 교제가 인간에게 주어지기를 바라셨다(요 17:20-23).
i. 죄 때문에 그 바람은 우리의 본성에 어긋나게 되었기에,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관계를 누리려면 끊임없이 복음의 은혜가 필요하다.
ii. 삶의 성공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수직적, 수평적으로 사랑하는 것에 있다.
B. 도덕성: 인간은 범죄 이전까지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참된 의와 거룩을 소유했었다(엡 4:24).
i. 범죄로 온전한 도덕성은 망가졌지만 도덕 본능은 존재하며, 사람들은 창조주의 거룩한 지혜와는 동떨어진 죄의 본질과 개념을 결핍한 자신들만의 규율을 정하여 살아간다. 이 규율들은 잘 굴러갈 리 없다.
ii. 우리는 장차 온전한 의와 거룩함을 입게 될 날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의 은혜에 힘입어서 순종할 수 있다.
C. 영혼: 인간이 누구이고 왜 지어졌으며 어떤 동기로 살아가야 하는지의 핵심은 인간의 영혼에 있다. 그래서 인간은 종교적/영적 존재이다 보니, 하나님을 예배하든지 무언가를 예배하며, 소통하고 해석하고 느끼는, 감정과 이성과 소통능력이라는 역량을 사용하여 살아간다.
i. 죄가 이 역량을 오용하게 만들었기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필요로 한다.
ii. 이 역량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제하기 위해 주어졌고, 인간 관계 속에서도 우리는 그 선물을 누릴 수 있다.
iii. “우리가 가장 깊고 아름다우며 신비로운 여러 능력을 받은 것은 하 나님과 교제하고 그분을 예배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소통하도록 지어진 것은 그분과 대화하기 위해서이고, 이성과 해석 능력이 주어진 것은 그 분의 말씀을 숙고하여 일상생활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감정이 주어진 것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께 사랑받는 그 기쁨을 누리면서, 그분이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기 위해서다. 예배하는 역량을 타고난 것은 우리 마음이 감사와 경이와 찬양을 통해 주님께로 끌리게 하기 위해서다. 이 모든 역량이 우리 것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영적 존재로서 그분을 지향하여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p.260)
D. 대변자: 인간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피조세계를 통치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통치를 가시화하는 존재이기에, 하나님과, 서로와, 나머지 피조물을 대하는 방식에서 하나님의 가치관과 성품을 반영해야 한다.
E. 훼손: 창조 교리는 우리를 자아의 굴레와 자기중심성에서 해방하여, 내가 실재의 중심이 아님을 일깨워주고,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는 위험한 망상에서 건져준다. 자기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이야기로 우리를 데려간다.

일상생활 속의 인간 안에 깃든 하나님의 형상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멸시하는 끔찍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일은 우리가 서로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으로 대하는데서 실패하기 때문이다.
1. 정체성: 안정된 정체감은 오직 수직적 차원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의 기본 가치와 소중함도 그렇다.
A. 정체성 이해는 모든 것을 결정한다.
B. 인간은 그 누구도, 수단, 걸림돌, 도구, 문젯거리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C. 사람을 욕되게 하는 모든 행위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시 51:4).
D. 모든 인간의 이야기는 누구의 자녀로 태어나는데서 시작하지 않고, 창조주의 거룩하고 영원히 중요한 설계에서 시작한다.
E. 인간이 자신을 알려면 태초의 창조를 보고, 십자가를 보아야 한다.
2. 정의: 어떤 식으로든(인종, 정치, 성적..) 불의를 당하는 사람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노력은 우리가 받은 사명의 일부다.
A. 모든 인간을 위한 정의는 살인을 금하는 명령에서 드러난다(창 9:6).
B.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의와 인자(자비)와 겸손이다(미 6:8). *구속 이야기 안에 담긴 정의, 자비, 겸손.
C. “불신앙을 교화하려고 존재하는 교회, 오류를 척결하고 거짓을 막으려고 싸우는 교회, 가난한 자 편에 서서 불의를 규탄하고 의를 떠받치려고 존재하는 교회, 이런 교회가 아니라면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으셨듯이, 교회도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펄전)
3. 여성: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거나 여성이기 때문에 평가 절하하는 문화는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
A. 성경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구별하지만, 차별하지 않는다. *여성 안수
B. 교회 안에서도 여성을 존중하는 일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4. 존중: (현실) 정중하게 대화하고, 절제하고 존중하며 품위 있게 의견을 교환하는 능력을 상실한 것 같은 문화, 소통의 능력을 상실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A. 사람은 어떤 의견이나 신념, 철학이나 정치적 주장, 신학 등으로 전락될 수 없다.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격을 무시/말살하거나 댓글로 인신공격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는 안전한가?
B. 하나님의 말씀들을 들으라(잠 15:1; 24:17; 마 5:43-48; 롬 12:14-21; 갈 6:10; 엡 4:26,29; 빌 4:5; 딛 3:1-2; 약 1:19-20; 벧전 2:23; 3:9).
5. 예수님: 최고의 하나님 형상 보유자로 계셨던 예수님은 인간 안에 깃든 하나님의 형상이 죄로 훼손되지 않았을 때의 모습을 완전무결하게 보여주셨다(요 14:9).
A. 예수님은 장차 우리가 입을 모습의 살아있는 화신이다(요일 3:2).
B. 어떻게 거기에 이르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은 장차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히 회복된다는 약속이자 보증이다.
C.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당신을 이끌어, 현세를 사는 동안 소망과 기쁨을 굳게 붙잡고 앞으로 올 하나님 나라를 내다보게 한다.

[교훈과 적용]
6. 우리는 관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살아가는가?
7. 결혼의 최종 목표는 결혼 생활에 힘입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에배하는 마음이 날로 깊어지는 것이다.
8. 하늘 아래 인간의 영광에 비할 영광은 없기에,
A. 아이를 기르면서 아이 안에 깃든 영화로우신 하나님의 형상에 감격하고, 마음 깊이 서로 통하는 연인과 부부의 사랑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라.
B. 도움을 바라는 노숙인, 식당에서 당신을 섬기는 종업원, 전화 응대를 하는 사람에게서, 그리고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에게서 훼손되었지만 여전히 새겨져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려고 하라.
C. 그리고 감사 또는 탄식으로 구속과 회복과 해방의 날을 기다리라.
9. 존중과 소통을 가르쳐라.
A. 자녀들에게 인간이 가지는 정체성과 존엄성과 가치를 가르쳐라. 그렇게 행하여 본을 보여주라.
B. 여러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가?
i. 학생과 교사/교수
ii. 고용주와 고용인/직원
iii. 부부
iv. 목사와 교인
v.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