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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삶-(12A). 성도의 견인과 영화에 대한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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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삶-(12A). 성도의 견인과 영화에 대한 교리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23-11-26

말씀내용
12A강 성도의 견인과 영화에 대한 교리

성도의 견인(perseverance)과 영화(glorification)에 대한 교리
1. 성도의 견인: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해 받아주시고 효력 있게 부르셔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해지고 있는 이들은, 은혜에서 최종적으로 떨어 져 나가지 않고 그 은혜 안에서 끝까지 견딘다. 그리하여 영원히 구원받는다.
2. 성도의 견인의 근거
A. 인간의 자유의지가 아님.
B. 하나님의 변치 않는 선택—성부 하나님의 값없는 불변의 사랑, 예수님의 공로와 중보의 효력, 그들 안에 사시는 성령, 그들 안에 심겨진 하나님의 씨, 은혜 언약의 성격.
3. 성도의 넘어짐과 한동안의 지속
A. 사탄과 세상과 육체의 유혹, 타락한 죄성의 잔존
B. 한동안 죄 가운데 머물어 하나님을 ‘노여우시게’ 하고(≠진노) 성령님을 슬프게 할 수 있다. 복과 위안의 일부를 빼앗기고 마음이 완고해지며 양심에 화인을 맞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고 일시적 심판을 자초한다.
4. 성도의 영화: 인간이 죽으면 영혼은 죽거나 잠자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의인의 영혼은 완전히 거룩해져(성화의 완성) 지극히 높은 하늘로 영접되어 빛과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서 몸의 온전한 구속을 기다리다가 부활의 날에 영화로운 구원을 얻는다.
5. 성도의 견인과 영화에 대한 교리 이해하기: 신앙에서 상상력은 실재하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다(고후 5:7).
A. 영원한 것이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히 아름다운 선물을 상상하라. 하나님의 경이로운 구원의 은혜, 그 은혜의 경이로운 보호 능력(성도의 견인)과 최종 복(성도의 영화)을 상상하라.
B. 이 은혜에 감복하여 마음 속에서 예배가 샘솟고, 하나님을 즐거이 섬기는 복과 순종의 삶이 흘러나온다(렘 32:40-41) .
6. 모든 구원받은 사람의 견인: 견인의 기초는 사랑—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자녀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확고부동한 사랑이므로, 견인 교리를 아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과 능력을 묵상하는 것이다(롬 8:28-39; 엡 1:18-19).
A. 하나님은 자녀를 구원하여 잘되게 하시려고 주권을 행사하신다(롬 8:29-30)—은혜의 황금사슬은 끊어지지 않는다.
B. 하나님은 자녀를 구원하여 잘되게 하시려고 주권을 행사하신다(롬 8:28)—자녀들을 향한 전능하신 주권자 하나님의 헌신은 쉬지 않는다.
C. 중간에 하나님은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롬 8:31-32)—견인의 확실함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한 공급하심에 있다. 하나님은 칭의와 영화 사이에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신다. 예수님의 희생이 이 약속을 보장한다.
D. 아무도 하나님의 자녀를 고발할 수 없다(롬 8:33)—신자는 영원히 용서받았고 영원히 아들로 받아들여졌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영원히 의롭다고 판결을 받았다. “이제 우리가 사는 곳은 정죄하는 원수의 법정이 아니라 아버지의 집이다!”
E. 아무 것도 하나님의 자녀를 그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롬 8:35-39)—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사랑은 영원토록 자녀를 지키는 능력이다.
i. (요 5:24) 신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영적 과거이므로, 현재와 미래에 들어설 자리가 없다. 신자의 인생의 결말은 죽음이 아니라 새 생명이다.
ii. (요 6:37-40) 삼위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가 견인의 보장이다.
iii. (요 10:27-30) 구원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우리 소관이라면, 신자의 삶은 확신이 없이 두렵고 위태로우며 불안한 실존을 벗어날 길이 없다.
(반문1) 그럼 대충 살아도 되는가? ‘게으른 소비자 기독교’는 가능한가? (답변) 하나님은 평범한 수단을 통해 보호능력을 펼치신다.
• “꾸준히 개인 예배를 드린다고 해서 영원히 구원 받는 것은 아니지만, 구주께서 그 꾸준한 습관을 통해 당신을 지키신다. 교회 공예배와 성경 공부 모임에 충실히 참석한다고 해서 영원히 구원 받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 헌신을 통해 당신을 지키신다. 매일 힘써 하나님이 명하신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영원히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은 그 훈련을 통해 당신을 지키신다. 자신의 나라를 버리고 하나님나라의 일에 헌신한다고 영원히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은 그 순복을 통해 당신을 지키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지키시는 비범한 일을 그리스도인의 꾸준한 생활 습관이라는 평범한 수단을 통해 이루신다(고전 9:24; 갈 6:9; 히 10:36; 12:1; 계 3:11).” (p.434)
• 그러므로, 수고하고 싸우고 물리치고 순종하며 자백하고 회개하며 예배하고 공부하라.
(반문2) 떨어져 나가는 신자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성숙한 지도자였던 사람들 가운데서도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답변) 두 부류로 구분하여 생각하라.
• 첫째,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돌아오는 경우: 우리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나님이 행하시기 때문에 그들을 포기하지 말고 기도를 중단하지 말라. 기억나게 해주시고, 죄를 깨우쳐 주시며, 마음을 녹여주시고 자백하게 해주시며 하나님과 신자 공동체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되살아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인내의 은혜를 베풀라.
• 둘째, 끝내 돌아오지 않는 경우: 1) 뿌리를 내린 적이 없다(마 13:20-21), 2) 주님의 양이었던 적이 없다(마 7:21-23), 3) 처음부터 속했던(참된 신자였던) 적이 없다(요일 2:19).
• 참된 신앙처럼 보이는 다양한 모습들: “정교한 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 사랑의 신앙 공동체에 속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사실은 신앙인이 아닐 수 있다. 직분의 수행과 명망을 좋아하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재권에 마음을 드리지 않았을 수 있다. 공예배에 즐거이 참여하는 사람이 마음과 삶으로 주님을 예배하지 않을 수 있다. 믿음의 사람처럼 보여도 다 믿음의 사람인 것은 아니다.”(p.438)
•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그들에게 베풀어주시기를 구하고, 말로 부드럽게 경고해주고, 구주의 사랑을 보여주고, 끈기있게 인내하며 기도하라.
7. 모든 구원받은 사람의 최종 영화: 영화는 언젠가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그것이다(요일 3:2). “하나님이 은혜로 입양하신 모든 자녀는 결국 그분과 같아진다. 성적 죄로 힘들어하는 저 흠 많은 남편도 그분과 같아진다. 대학에서 유혹과 싸우는 저 청년도 그분과 같아진다. 불만에 찬 사업가도 그분과 같아진다. 교통 체증 때문에 욕하는 남자도 그분과 같아진다. 불만스레 친구의 물건을 시샘하는 아내도 그분과 같아진다. 사역의 열정을 잃은 목사도 그분과 같아진다. 신학 지식을 영적 성숙으로 혼동해온 신학생도 그분과 같아진다. 낭비하다 큰 빚을 지고 삶이 고달파진 부부도 그분과 같아진다.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도 그분과 같아진다. 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참된 자녀라서 미래가 밝다.” (pp.440-441) 흠많은 오늘을 살아가며 흠 없는 미래를 상상하라.
A. 희망! 죄의 최종 장례식이 없이 구속의 완성도 없다(계 22:3). 죄가 불러온 하나님과 분리되는 저주, 정죄의 저주, 죽음의 저주는 영원히 사라진다(고전 15:55-58).
i. 영화의 소망은 영원히 중요한 것들에 시간과 힘과 자원과 은사와 에너지를 쓰게 한다. 최종 승리를 내다보는 삶은 최종 승리를 기다리는 동안 승리하는 삶이다. 내다보는 만큼!
B. 성도는 장차 완전히 거룩해져 주님의 참된 형상을 입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영광 중에 다스린다(벧후 1:4; 골 3:4; 고후 4:17; 롬 8:18).
C. 성화처럼 영화도 죽음과 삶의 과정이다. 영화는 죄와 그에 수반되는 저주가 마침내 죽는다는 뜻이고, 또 우리가 완전히 새로운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형상과 영광 그리고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통치에 영원히 참여한다는 뜻이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