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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삶-(13). 영원에 대한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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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삶-(13). 영원에 대한 교리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23-12-10

말씀내용
13강 영원에 대한 교리

영원에 대한 교리
1. 영원에 관하여 확정적 사실들
A. 최후 심판: 그날은 온다. 타락한 천사, 모든 인간이 그리스도의 보좌 앞에서 선악 간에 심판을 받는다.
B. 심판의 목적: 자비의 영광과 정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C. 심판 이후: 믿는 의인은 주님의 보좌 앞에서 충만한 위로 기쁨을 얻는 영생을, 하나님을 모르고 복음에 순종하지 않은 악인은 주님의 존전에서 쫓겨나 영원한 고통과 파멸의 형벌을 받는다.
D. 이 확정적 사실들은 죄를 멀리 하게 하고 고난 중의 경건한 성도를 위로하기 위함이다.
E. 그날을 모르는 우리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구할 뿐이다(계 22:20).
2. 만일, 영원에 대한 교리 이해하기
A. 영원이 없다면? (참조, 고전 15:12-20)—영원을 갈망하고 외치는 사람들(전 3:11)
3. 영원 교리와 의인(벧후 3:11-13): 우리가 영원에 대해 알고 믿는 내용은 오늘 우리의 생활방식을 빚어간다. 영원 교리는 장래에 소망을 주는 진리이자, ‘지금 여기’의 우리 삶을 이해하는 해석의 틀이 되어, 과거, 현재, 미래, 자아,하나님,의미와 목적을 이해하는 기본 해석 도구의 역할을 한다.
• 인간은 예배하는 존재다(롬 1:25).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 우리 예배의 대상이 되고, 그것이 말과 행동을 주관한다. 예배를 영원에 비추어 이해하라.
• 성경은 죄의 이기심을 경고한다(고후 5:15). 내 영광을 위해 살 것인가,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 살 것인가?
• 영원의 이편에서는 삶 전체가 영적 전투다. 어떻게 좋은 병사가 될 것인가? 최후 승리의 날을 기다리면서.
A. 종말론적으로 살라(벧후 3:11): “풀어지리니…마땅하냐?”
i. 영원 교리는 막연한 것이 아니고 결코 막연한 것이 될 수 없다.
ii. 눈에 보이는 물질 세계가 다 불타 풀어질 것이다(벧후 3:10). 거기에 영원한 것은 없다. 궁극점은 물질 세계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iii. 하나님의 멸망 예고는 대비할 수 있게 하시는 은혜다. 정체성과 의미와 목적과 행복감을 한순간에 사라질 것에서 찾는 것은 미친 짓이다.
iv. 열심히 살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무엇이 우리 마음과 생활 방식을 지배하고 주관하는가의 문제이다. 세상의 물질적 쾌락이 우리를 지배하고 주관하지 못하게 하는 비결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 뜻에 복종하는 삶, 우리를 위해 정해주신 경계 안에서 사는 것이다.
v.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 다른 모든 영광의 굴레에서 해방된다. 경건함에 헌신하는 것이 제정신으로 사는 유일한 길이다.
vi. 부부관계, 자녀양육, 직장생활,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목표는 경건함임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 종말론적 삶이다.
B. 능동적으로 기다리라(벧후 3:12). “그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재촉하라(앞당기라).”
i. 여기서 기다림은 거룩한 행동을 통해 영원한 결과를 낳는 것이다.
ii. 하나님은 일어날 일도 정하셨지만 그 일이 발생할 수단도 주권적으로 정하셨다.
iii. 영원을 내다보고 행동하라: 부르짖음(간구), 하나님 나라에 헌신한 백성의 수고, 전도와 선교 등
C.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라(벧후 3:13): 화염이 끝이 아니다!
i.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하셨다. 큰 불 이후에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새 하늘과 새 땅을 주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하셨다.
ii. 영원한 무적의 의를 약속하셨다. 영원한 샬롬이 회복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불의 때문에 얼마나 고통을 당하는가?.
4. 영원 교리와 불의한 자—지옥교리
A. 악을 향한 의로운 심판이 있고 형벌이 따를 것이다.
B.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최후의 심판, 최종 형벌의 장소인 지옥
C. 영원의 어두운 이면에 대한 진리를 계시하신 이유: 우리를 사랑하셔서.
D.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상대로 살아간다(마 25:31-46)—양 아니면 염소, 편안한 도덕적 중립지대는 없다.
i.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리스도의 은혜만을 신뢰하여 살 것인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명령을 짓밟고 살 것인가?
ii. 하나님을 예배할 것인가, 자아를 예배할 것인가?
iii.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할 것인가, 자기를 믿을 것인가?
E. 형벌의 장소인 지옥은 실재한다(계 20:10; 마 25:41).
i. 최후의 심판과 지옥이 없다면 남는 것은 복음 없는 기독교다. 의미도 소망도 없는 공허한 종교.
『현재를 이기는 능력, 영원』 (두란노) 중 ‘영원의 창문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붙들린다.’
• 지옥의 참혹함은 세 가지가 어우러진 결과다.
• 하나님에게서 분리된다. “하나님께서 잠시라도 당신의 임재와 능력을 거두신다면?” ➔ “평생 너는 나와 분리되어 살기를 원했으니 이제 영원히 그 상태로 살 것이다.”
• 인간성이 상실된다.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하며 의지하는 관계 속에 살도록 지어졌지만 죄는 인간성을 말살했다(롬 1:29-31). 여기서 하나님의 임재가 완전히 거두어진다면?
• 고통이 끝없이 계속된다. 영원한 형벌이 임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끔이 아니라 평생 매 순간 창조주께 반항해왔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에게 영원을 엿듣게 하신다. 그렇게 우리를 가까이 부르시고 끝까지 안전하게 지키신다.

일상생활 속의 영원의 교리
영원이 당신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가? 영원 때문에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지는가?
영원이라는 필연적 실재를 도둑맞은 문화: 미디어, 학문, 모든 영역에서 영원 개념이 사라졌다.
시 73: 신자가 영원을 망각하면 그 삶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연구
1. 영원에 대한 기억 상실증을 퇴치하기로 결단하라. 영원에 대한 기억상실증이 현제의 삶에 미치는 8가지 영향:
A.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는다. (현세가 채워줄 수 없는 것을 현세에서 구한다. 이 삶은 실망의 연속이다.)
B. 과도히 자아에 몰두한다. (자아에 몰두하는 삶은 결코 평안과 자족에 이르지 못한다.)
C. 사람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사람이 줄 수 없는 것을 사람에게 구한다.)
D. 과도히 통제하려 하거나 두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채워지지 않는 갈망, 달갑지 않은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셨거나 우리를 저버렸다는 증거가 아니라, 우리가 다른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지어졌다는 증거다.)
E.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한다. (나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의중을 알아야 한다.)
F. 감사보다 낙심이 많아진다. (영원 속에서 누릴 것을 이생에서 얻기를 바라기 때문에)
G. 의욕과 희망이 없어진다.(지금 상황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H. 결과를 자꾸 부정한다. (삶에 필연적 결과는 최후 심판, 영원한 형벌에서 나타날 것이다.)
2. 가치관을 규명하는 영원의 미덕을 인식하라.
정말 가치있게 여기는 것—평소 시간과 에너지와 재능과 돈을 어디에 투자하는가?
• 취미생활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남편,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을 만큼 취미활동에 매달린 가장, 경건생활 보다 외모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낸다.
A. 영원 교리가 우리 가치관을 규명해 주는 8가지 방식:
i. 영원의 존재가 즉시 내게 말해주는 바가 있다. 인간 창조의 목적은 자기 눈 앞에 소원, 욕구, 감정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크다.
ii. 영원의 존재가 말해주듯이 현재는 최종 종착지가 아니라 그곳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영원이 존재하기에 내 삶에서 소중한 것은 단지 순간의 쾌락이 아니라 미래의 종착지다.
iii. 영원의 존재는 내 유일한 참된 만족을 언제,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영원 교리는 물질주의의 허위와 기만을 폭로하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iv. 영원의 존재는 내 자원을 어디에 투자해야 최고의 수익을 낼지 말해준다. “위의 것을 찾으라(골 3:1).”
v. 영원의 존재는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경고하여 내 가치관을 규명한다.
vi. 영원의 존재는 유혹에 굴하여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예배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해준다.
vii. 영원의 존재는 내 마음 속에서 벌어질 가치관 싸움에 꼭 필요한 은혜를 보장한다.
viii. 영원의 존재는 내 가치관이 완전히 오류에 빠질 때도 희망을 준다. 희망의 근거는 주님의 은혜와 선하심이다.
3. 여기가 종착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라.
A. 신자에게 문제는 분주함에 쫓겨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다.
B. 지금은 종착지에 도달하기 위한 훈련과 여정의 시간이지 종착지가 아님을 알면, 현재의 고난은 절망적 고난이 아닌 희망이 있는 고난임을 알게 된다.
4. 유보된 만족에서 자족과 희망을 얻으라.
A. 영원 교리는 유보된 만족의 교리다.
B.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르는 여정은 진행이 느린 것 처럼 느껴지지만, 확실하다. 이것을 앞당겨 맛보며 자족과 희망을 누리는 것이 믿음이다(히 11:13).
6. 복음에 고집스레 헌신하라.
A. 성화된 고집으로 냉소와 절망에 굴하지 말고 영원을 내다보라.
B. 성화된 고집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며 그 안에서 안식하게 한다.
C. 교회생활, 결혼생활, 자녀양육, 직장생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기적 고집 대신 성화된 고집이 요구된다.
D. 그리스도께서 은혜로 고집스레 헌신하시기에 우리의 고집도 성화되어 영원을 품을 수 있다.
7. 예고편을 계속 보라.
A. 영원의 예고편은 구원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다 보여준다. 이야기의 주인공을 친밀히 알게 해주고 이 놀라운 구원의 드라마에 걸맞게 사는 법을 말해주며 마지막 장의 영화로운 영광도 보여준다.
B. 이 예고편은 자아, 하나님, 의미와 목적, 옳고 그름, 타인 등 삶 전반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꿔놓을 만큼 위력이 있다.
C. 우리는 날마다 이 예고편이 보여주는 이야기 속으로 뛰어들어야, 사고와 갈망과 희망과 삶을 영원의 크기로 넓혀야 한다. 죄로 물든 망가진 세상의 오물과 진창 속을 사는 우리지만, 영원은 위대하고 초월적 영광의 세계를 위해 살게 한다. 대수롭지 않은 것들이 아니라 영원히 중요한 것에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투자하라.

[결론—교리와 삶]
8. 성경의 모든 교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보여주기에, 교리를 다룰 때마다 우리는 자신의 죄부터 깨달아야 한다. 그 중 하나는 신앙 고백과 생활 방식 사이의 괴리다.
9. 그 괴리 사이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본다. 모든 교리는 예수님의 인격과 승리하신 구원 사역에 대한 이야기의 요약이다.
10.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라.

“주의 말씀은 동산 같아서” (THY Word is like a garden, Lord)

주의 말씀은 동산 같아서 어여쁜 꽃 만발하오니
누구나 거기서 마음껏 멋진 꽃다발 꺾으리이다

주의 말씀은 광산 같아서 귀한 보화 풍성하오니
고이고이 숨은 그 보화 누구나 듬뿍 찾겠나이다.

주의 말씀은 별무리처럼 무수한 빛줄기 흩뿌려
저 나그네 길잡이 되어 갈 길을 환히 비추오리다

주의 말씀은 무기고처럼 매일의 싸움에 쓸 무기
두루 한데 갖추었으니 병사가 평생 얻겠나이다

주 말씀 사랑하게 하소서 향기로운 꽃도 모으고
귀한 보화 캐게 하소서 말씀의 빛 내게 비추소서

주 말씀 충직한 검이오니 내 무기로 삼게 하소서
나 이제 모든 적에 맞서 주의 싸움 싸우겠나이다.

THY Word is like a garden, Lord,
With flowers bright and fair,
And every one that seeks may find
A lovely garland there.

Thy Word is like a deep, deep mine,
And jewels rich and rare
Are hidden in its mighty depths
For every searcher there.

Thy Word is like the starry host;
A thousand rays of light
Are seen to guide the traveller,
And make his pathway bright.

Thy Word is like an armoury,
Where soldiers may repair,
And find for life’s long battle-day
All needful weapons there.

Oh! may I love Thy precious Word,
May I explore its mine!
May I its fragrant flowers glean,
May light upon me shine!

Oh! may I find my armour there,—
Thy Word my trusty sword;
I’ll learn to fight with every foe
The battle of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