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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 (19). 교회2-그리스도와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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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 (19). 교회2-그리스도와의 연합

서종범 목사 / 교리강의 / 2022-08-12

말씀내용
19강 교회2-그리스도와의 연합(65-68문)

제65문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리는 특별한 혜택은 무엇입니까?
답.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영광 중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교제를 누립니다(요 17:21; 엡 2:5–6; 요 17:24).

1. [두 가지의 특별한 혜택(special benefits)]
A.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66-68문답
B. 그리스도와의 교제(communion): 69-90문답
* 제65문답은 이어지는 내용들의 표제이자 머리말이라 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교회의 지체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리는 특별한 혜택
은혜 중에서
(이 세상에서 누리는) 1. 그리스도와의 연합
2. 그리스도와의 교제
영광 중에서
(다음 세상에서 누리는) 1. 그리스도와의 연합
2. 그리스도와의 교제
2.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 장소 : 은혜(이 세상)와 영광(저 세상)


제66문 택함 받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어떻게 연합을 이루게 됩니까?
답. 택함 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일인데(엡 1:22; 엡 2:6–8), 이 은혜로 말미암아 그들은 그들의 머리이시자 남편이신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신비하게, 그러면서도 실제로, 나뉠 수 없게 연합됩니다(고전 6:17; 요 10:28; 엡 5:23, 30.). 그리고 이는 그들이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을 때 이루어집니다(벧전 5:10; 고전 1:9).

3. 택자와 그리스도와의 연합 =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
A.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성령 하나님의 사역으로 성취되는 하나님의 선물-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엡 1:4; 22).
4.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신비하게, 그러면서도 실제로, 나뉠 수 없게 연합”
A.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이것은 물질적인 연합이 아니라 영적인 연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실제로 일어난 실제적 사건이다.

5. [신자(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대한 두 가지 비유]
A. 사람의 몸(“그들의 머리이시자”) - 그리스도는 우리의 머리이시며, 택자들은 그의 영적 몸의 지체들이 된다.
B. 결혼(“남편이신”) -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한 사랑과 보호를 제공하신다.

6. 택자와 그리스도는 어떻게 연합하는가? =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음으로

제67문 효과적인 부르심이란 무엇입니까?
답. 효과적인 부르심이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은혜로 이루시는 일입니다(요 5:25; 엡 1:18–20; 딤후 1:8–9). [이것은 택함 받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시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무엇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유롭고 특별한 사랑 때문에 일어납니다.(딛 3:4–5; 엡 2:4–5, 7–9; 롬 9:11)] 이 효과적인 부르심으로 하나님께서는 택함 받은 사람들을 그가 기뻐하시는 때에 말씀과 성령으로(고후 5:20; 고후 6:1–2; 요 6:44; 살후 2:13–14) 예수 그리스도께 초청하여 이끄시고, 그들의 지성을 구원에 이르도록 밝히시며(행 26:18; 고전 2:10, 12), 그들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굳게 결심하게 하셔서(겔 11:19; 겔 36:26–27; 요 6:45), 그들이 [비록 죄 가운데 죽어 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그리고 자유롭게 응답하게 하시고, 그 부르심을 통해 제공되고 전달되는 은혜를 받아들이고 마음에 두게 하십니다(엡 2:5; 빌 2:13; 신 30:6).

대상 결과
외적 부르심
(일반적인 부르심) 모든 사람 항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님
내적 부르심
(효과적인 부르심) 택한 사람 반드시 효력이 있음
7. 두 가지의 부르심


8. 효과적인 부르심 =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은혜의 사역(엡 1:20)

9. [알미니안의 주장] = ‘하나님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될 것을 미리 아시고, 그를 예정하셨다’고 주장 =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에 근거한 일 -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긍휼에 근거한다(딛 3:5).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엡 2:8).

10. [효과적인 부르심의 과정과 방법]
A. 부르심의 때: “그가 기뻐하시는 때” - 하나님께서 각 개인을 위해 지정해 놓으신 특정한 시간에 인도하신다(고후 6:2). 모든 택자들은 다 지상 생애 동안 그리스도께로 인도된다.
B. 하나님은 택자를 어떻게 그리스도에게 초청하고 인도하시나? - 하나님께서 효과적인 부르심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성령’과 ‘말씀’이다. 바울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고 말한다(살후 2:13).
C. 마음을 밝히시는 이유? - 택자들이 그리스도께 인도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빛이 비추어져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택자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그들의 마음을 밝히신다(고전 2:10, 12).
D.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굳게 하시는 이유?(겔 11:19; 36:26-27; 요 6:45) - 타락한 인간은 본성상 죄와 허물로 죽었으며, 그들의 의지는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에, 성령께서 사람의 의지를 효과적으로 새롭게 하시고 결단하게 함으로 그리스도께 나오게 한다.
E. “기꺼이 그리고 자유롭게 응답하다” - 하나님은 효과적인 소명을 통해 택자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리스도에게 나오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택자들을 인격적인 존재로 대우하신다. 따라서 성령께서 임하시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그리고 자유롭게 응답하게 된다. 이처럼 성도의 믿음은 성령께서 역사하신 결과이다.

제68문 택함 받은 사람들만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습니까?
답. 모든 택함 받은 사람, 오직 그들만이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습니다(행 13:48). 비록 택함 받지 않은 사람들도 말씀 선포와(마 22:14) 성령께서 행하시는 일반적인 일들을 통해 외적으로 부름받을 수도 있고, 종종 외적 부름을 받지만(마 7:22; 마 13:20–21; 히 6:4–6), 그들은 그들에게 제공되는 은혜를 고의로 무시하고 경멸하기 때문에, 당연히 불신앙에 내버려지고, 결코 예수 그리스도께 참되게 나아가지 못합니다(요 12:38–40; 행 28:25–27; 요 6:64–65; 시 81:11–12).

11. [성령의 일반적인 역사]
A. 그것은 죄를 깨닫게 하고, 일정부분 삶의 개혁으로 이끌리며, 죄와 악을 억제하고, 죄인으로 하여금 사회적으로 친절이나 자비를 행하게 만든다(마 7:22).
B. 그러나 성령의 일반적 역사는 구원을 제공하지 않는다(히 6:4-6).
C.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성령의 일반적인 역사하심을 고의로 무시하고 경멸하기 때문에(시 81:11, 12), 새로 거듭남이 없이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할 수 없다.

[교훈과 적용]
12. 택함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와 연합된다.
A. 성령을 통해 택자들을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셔서 운명 공동체가 되게 하신다. - (부부 & 한 몸)
B. 따라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곧 신자의 죽음과 부활이 된다.

13. [“실제로, 나뉠 수 없게”]
A. 영적 연합이 신비하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실제적인 연합이며 관계이다.
B. 우리는 눈으로 볼 수 없고, 우리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실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C. 그리스도와 우리의 영적 연합은 눈에 보이지 않고, 신비적이다. 그러나 이것이 비현실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영적인 것은 물질적인 것만큼 실재적이다.
D. 그리스도와 신자의 연합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영구적이다.

14. [외적인 부르심과 내적인 부르심의 관계]
A. 하나님의 효과적인 부르심 곧 내적인 부르심은 외적인 부르심, 곧 사람들의 복음 전파를 통해 임하게 된다.
B. 따라서 외적인 부르심의 중요성을 축소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사람의 복음 전파를 통해 효과적인 부르심을 이루신다.
C. 사람의 복음 전파 없이는 아무도 응답할 수 없고, 구원을 받을 수 없다. -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D. 복음 전파 중에 낙심할 이유도 없고, 우쭐될 이유도 없다. -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