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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그 이름 예수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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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그 이름 예수 임마누엘

마태복음 1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5-01-01

말씀내용
1장. 그 이름 예수 임마누엘 (찬 550)

1.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한다. ‘계보’(genealogy)라는 말은 족보나 출생을 의미하기 보다 기원을 의미하는 말이다(창 2:4; 5:1). 헬라어 성경에는 순서가 ‘다윗의 자손,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되어 있는데 예수님이 왕손이라는 것을 먼저 의도적으로 밝히려는 의도다. 그리고 하나님이 언약을 맺으신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로 거슬러 올라감으로써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그 언약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의 특이한 점은 여인들 그것도 이방인 여인들의 존재다. 다말과 라합은 가나안 사람이었고, 룻은 모압 여인이었으며, 밧세바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였다. 이 여인들의 결혼도 라합을 제외하면 정상적인 결혼이 아니었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계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의 여인들을 차별하지 않으심을 보여준다.

3.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마태복음의 기록은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은 성령에 의한 탄생이다. 요셉은 자신과 정혼한 마리아가 자신과 동거하기 전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성급하게 행동하기 보다 조용히 일을 처리하기 위해 기다리고 생각하는 중에 꿈 속에서 주의 사자를 만나 계시를 받는다(20~23). 이 계시에서 주님의 두 이름이 소개된다. 예수와 임마누엘이다. ‘예수’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는 분임을, ‘임마누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님의 본성-하나님이신-을 보여준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그들 가운데 계시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이시다. 요셉은 천사를 통하여 얻은 계시를 믿고 순종한다.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물론 이것은 처녀의 몸으로 잉태, 출산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했던 마리아에게도 적용된다(눅 1:38).

4. 오랜 세월, 기다렸던 메시아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때가 차매’) 여자에게서 나심으로써 이 땅에 오셨다(갈 4:4). 약속대로 그분은 다윗의 왕권을 이을 왕손으로 오셨고,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로서 오셨다. 그리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순종을 통해서 오셨다. 그 주님은 이제 약속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믿음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오실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그 영적 계보를 쓰고 있다. 우리가 어떤 출신이냐에 상관없이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권속이 되어 그 거룩한 족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은혜를 굳게 지키라. 그리고 믿음으로 순종하라.

5. “하나님 아버지, 오래 전 약속하신 것을 하나님의 때에 어김없이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송하고, 함께 할 수 없는 패역한 백성들과 함께 하시려고 독생 성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하신 사랑을 찬송하나이다. 또한 약속대로 다시 오실 주님을 저희는 기다리오니, 오직 믿음으로 주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살아가게 하옵시고 2021년 새해에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에 쓰임 받는 인생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