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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창조의 하나님 (찬 68)—2:3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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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창조의 하나님 (찬 68)—2:3까지

창세기 1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3-01-01

말씀내용
창세기 1장—2장3절까지. 창조의 하나님 (찬 681)

1. 처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이 말씀을 듣게 되었을 때는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사랑과 충성을 무너뜨리는 거짓 신에 대한 숭배로 온통 물들어 있던 때였다. 그 신들은 해, 달, 별, 동물, 강과 같은 것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 기사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물들임을 말해준다. 그 신들은 죽은 거짓 신들이고 이스라엘이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다. 모든 피조물은 다 창조주의 지배 아래 있다는 것을 이스라엘은 배워야 했다. 제일 먼저, 천지창조의 기사는 그 시대 이스라엘 백성에게와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가르쳐준다. 하나님께서 이미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셨다면, 사람이 따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겠는가? 이 천지창조 기사는 실상 율법의 기초를 제공한다.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라”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라는 십계명의 기초는 다 이 창조 기사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 한 날을 구별하여 안식하고 거룩하게 하셨다면 그 백성들도 그 날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받게 되었을 때 그들은 즉각적으로 이 말씀이 바로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했고,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존재하게 된 것처럼, 그들도 그 말씀 앞에 복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워야 했다. 이것이 두번째로 창조기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은 절대 충성을 요구한다.

2. 인간은 독특하게 창조된 존재다. 그는 거룩한 계획에 의해(“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거룩한 틀에 따라(“우리의 형상을 따라”) 그리고 거룩한 목적에 의해(“다스리자”)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구별된 존재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적 속성을 반영하도록 창조되었다. 폰 라드의 말처럼, “마치 왕이 자신이 다스리는 울타리 안에 자신의 주권적 통치를 보여주기 위해 동상을 세우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자신의 대표자를 세우셨다.” 일곱째 날의 안식은 사실, ‘고된 노동으로부터의 쉼’ 보다는 ‘완성’의 의미를 가진다. 성취의 즐거움, 완성의 축하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지쳐서 쉬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의 창조 행위에 만족하시며 그것을 경축하고 즐거워하시는 것이다. 나중에 더 보게 되겠지만 이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과 교제와 사귐을 가지기 위하여 제정하신 특별한 수단이라는 것도 이 안식일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이다.

3. 1장에 기록된 창조와 창조세계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는 반복되는 표현이 보여주듯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온전하게 반영된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비롯한 창조세계 전체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모든 선하심과 영광을 반영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암시해주고 있다. 또한 본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절대충성을 요구한다. 그 절대충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표현된다. 모든 창조계가 다 그 창조의 말씀 앞에 순종했듯이, 우리도 순종해야 한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오늘 이 말씀이야말로 새로 시작하는 한 해 동안, 우리의 삶을 주관하는 말씀이 되기에 너무나 적합한 말씀이 아닌가!

4. “하나님 아버지,능력의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시고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인간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으로 절대 충성하는 저희의 새해와 남은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