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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45장. 장래의 영광스러운 소망이 그리스도 안에서 현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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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45장. 장래의 영광스러운 소망이 그리스도 안에서 현재가 되었다

에스겔 4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10-12

말씀내용
45장 장래의 영광스러운 소망이 그리스도 안에서 현재가 되었다. (찬 442)

1. 새로운 성전 환상에서도 땅 분배가 이루어진다. 먼저 왕과 제사장, 레위 사람들을 위한 몫이 구별된다(1~12). 에스겔은 새 성전을 정결하게 하는 일과 땅을 분배하는 일에서 과거 모세의 역할을 반영한다. 47~48장에서 이어지는 땅 분배는 이스라엘이 다시 사람 사는 땅으로 회복될 것을 암시한다. 성전을 중심으로 제사장들의 거주지가 있고 거기에 인접한 레위인의 땅, 그리고 동서 양쪽으로 왕의 땅이 할당된다. 하나님께 예물로 드려지는 거룩한 구역이 가로 세로 2만 5천 척(약 12km)과 1만 척(4.8km)으로 구별되었다(1). 이 구역은 전체가 거룩하고 제사장들에게 돌려지는 땅이다(4). 그 안에 있는 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곳으로 지칭된다(3). 또 예물로 하나님께 구별되어 제사장에게 돌려진 땅 넓이 만큼 북쪽에 레위인을 위해 주시는 땅이 있다(5). 그리고 레위인에게 돌려진 땅의 반대편인 남쪽에 구분된 성읍은 특정 지파가 아닌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속하게 된다(6). 이 성읍은 예루살렘 성을 가리킨다.

2. 두번째로 왕의 땅이 구분된다. 왕에게 주어진 땅은 제사장과 레위인과 백성에게 돌려진 땅의 동서편으로 국경까지 이른다(7). 서편 국경은 사해이고 동편 국경은 요단 서쪽이다. 왕의 땅을 별도로 할당한 것은 왕들이 백성의 기업을 빼앗고 압제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8).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으려고 한 일을 생각나게 하는 구절이다. 왕이 백성을 압제하지 않고 공평과 공의로 다스려야 한다는 강조는(9~12) 이 환상에 나오는 왕의 존재는 메시아적 통치자가 아님을 보여준다. 왕은 단지 신실하고 충성된 지도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합당하다.

3. 이어서 예배가 회복되었다는 전제에서 제물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회복된 제사를 통해 백성들은 회복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본문은 축제의 기쁨을 묘사하기 위해 절기, 월삭, 안식일, 모든 정한 절기를 강조한다(17). 제물은 비례적으로 드려진다. 밀과 보리는 1/6(13), 기름은 1/100(14), 양은 200마리 중 한 마리(15)를 드려야 한다. 이스라엘을 속죄하는 이 제사는(15,17) 왕이 주관하게 된다(17,22).

4. 지금 에스겔의 성전 환상 메시지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오래 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사람들이 아닌가? 자신들이 과연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절망하고 있던 사람들, 무엇보다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비참하게 망하여 포로로 잡혀와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 낙담하던 사람들이 에스겔의 청중들이었다. 하나님은 이 성전 환상 메시지를 통하여 그들과의 관계가 놀랍게 회복될 장래의 은혜의 메시지를 주신다.

5.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의 삶은 하나님과 교제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며, 이것은 예배 안에서 가능하다. 예배 없는 성도의 삶은 없다. 예배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요구다. 성도는 예배 속에서 참된 기쁨을 얻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시는 장래의 소망의 핵심은 예배의 회복에 있고, 그것은 곧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의 기쁨을 누리는 삶이다. 에스겔을 통해 보여주신 장래 영광의 소망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에게 현재의 은혜가 되었다. 당신은 하나님을 예배할 때 이런 은혜와 기쁨을 누리는가? 그런 은혜를 구하자.

6.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저희에게 주실 영원한 은혜는 하나님께서 저희 하나님이 되시고 저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므로 영원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임을 감사하옵나이다. 그 영광스러운 장래의 은혜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시작된 것을 알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 교제의 기쁨을 누리며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