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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이런 기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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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이런 기도가 필요하다

열왕기상 18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10-14

말씀내용
18장 이런 기도가 필요하다 (찬 314)



1. 삼 년의 세월이 흘러 엘리야는 다시 아합에게 나타난다. 심한 기근 속에서 아합은 왕궁 맡은 자 오바댜와 함께 짐승들을 위한 물을 찾아 다닌다. 그동안 이세벨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찾아 죽였었다. 오바댜는 비록 아합의 신하였지만, 경건한 신앙을 가진 자로 일백 명의 선지자들을 살려주는 일을 하였다(3~4). 엘리야는 오바댜를 만나 아합을 불러오라고 말한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나타나자 아합이 제일 먼저 한 말은 그가 이 기근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보여준다(17).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아합은 자신의 우상숭배가 이 기근이 불러온 것이 아니며 엘리야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엘리야는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불러 오라고 말한다(19).

2. 엘리야는 갈멜산에 모인 백성들의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신앙의 태도를 책망한다(21).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하나님이라고 선언한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과 영적 대결을 벌인다. 먼저 바알 선지자들이 아침부터 정오를 지나 저녁때까지 온갖 종교의식을 다하지만 바알은 응답하지 않는다. 이어 엘리야는 무너진 하나님의 제단을 수축하고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 두 돌의 단을 쌓고 송아지를 잡고 그 위에 도랑이 되어 흐를 만큼 물을 세 차례나 붓게 했다. 그리고 저녁 소제 드릴 즈음, 하나님께 기도했다. 기도는 단순했다.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보여달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주의 종이라는 사실과 그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증해주사, 백성의 마음을 주께로 돌이키게 해달라는 것이다(36~37). 이 합당하고 바른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불로 응답하사 번제물은 물론 나무와 돌과 흙, 모든 제단까지 다 태우고 도랑의 물까지 핥았다.

3. 백성들은 자기들의 눈으로 하나님과 그 능력을 확인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다 죽인 엘리야는 아합에게 비가 올 것이라고 알려준다. 이는 우상숭배의 종식을 선언한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가 끝난 이스라엘에게 기근을 주실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아합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먹고 마시러 가지만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기도한다. 엘리야는 “땅에 꿇어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했다(42). 그는 일곱 번까지 기도하면서 사환을 보내 구름이 일어나는지 보게 했다. 사환이 일곱 번째 가서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라는 소식을 들을 때까지 그는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분명한 징조를 주시기까지 말이다.

4.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심으로 영광을 받으신다. 아합이 다스리던 배교의 시대에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셨다. 우리 시대가 그런 은혜를 필요로 하는 시대라는 것은 자명하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엘리야처럼 기도해야 하지 않겠는가? 엘리야가 구했던 두 가지를(36~37) 우리도 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비를 주실 것을 엘리야는 알았지만 비의 징조가 보이기까지 엎드려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정하신 일이라도 자녀의 기도를 통해서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5. “하나님 아버지, 엘리야의 시대처럼 세상은 패역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볼 필요가 있나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세상으로 알게 하사 하나님께 돌아오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엘리야처럼 시대를 감당하고 견디며 기도하는 은혜를 교회에 허락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