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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 타협하지 않는 믿음만이 누리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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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3장. 타협하지 않는 믿음만이 누리는 은혜

다니엘 3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10-18

말씀내용
3장 타협하지 않는 믿음만이 누리는 은혜 (찬 336)

1. 느부갓네살이 꿈에서 본 신상이 그의 마음에 계속 남아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는 높이 30m 넓이 3m에 이르는 거대한 금신상을 만들어 세우고 바벨론 제국의 모든 관리를 불러 낙성식을 거행한다. 여기에 다니엘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알 길이 없다. 모인 모든 관리들과 함께 바벨론의 도를 관할하던 다니엘의 세 친구도 모이게 되었다. 모두가 금신상에게 절하게 되어 있었고 절하지 않는다면 타는 풀무 속에 던져진다는 경고가 있었다(6). 이런 위협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려는 다니엘의 세 친구는 절을 하지 않았고 이 일은 왕에게 전달되었다(8). 왕 앞에 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변명이나 사과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은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하나님은 설령 풀무 속이라 해도 능히 구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시며 혹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자기들은 하나님만을 섬기고 신상에게는 절하지 않을 것임을 제국의 주권자 앞에서 단호하게 선언한다(16~18). 이들의 말은 느부갓네살의 분노를 일으켰고 풀무를 평소보다 7배나 뜨겁게 달구라는 말과 함께 그들은 결박 당하여 풀무 속으로 던져지게 되었다. 풀무불은 너무나 뜨거워서 세 사람을 풀무에 던져 넣던 용사들이 다 타 죽었지만(22), 결박 당하여 풀무 속에 떨어진 세 사람은 결박이 풀어진 채 그 안에서 걸어 다니고 그들 외에도, 느부갓네살왕의 표현을 빌면 ‘신들의 아들과 같은’ 사람의 형상도 볼 수 있었다(25). 결국 이 믿음의 사람들은 풀무에서 나오게 되는데, 머리털 하나 그슬리지 않은 모습이었다(27). 느부갓네살은 그들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바벨론 제국에 조서를 내려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였으며, 이 세 사람을 더욱 존귀하게 높였다(28~30).

2. 다니엘의 세 친구가 보여주는 믿음은 어떤 것인가? 안전히 구조될 것이 확실하다면 우상숭배를 거절하는 일은 쉬웠을 것이다. 그들의 믿음은 구조되지 않고 태워 죽임을 당한다고 해도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믿음이었다. 스펄전의 말이다. “당신의 의무는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고 그 결과는 하나님이 감당하십니다. 비록 하늘이 무너져도 옳은 일을 행하고,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당신과 나의 할 일입니다. 당신은 결과에 신경을 쓰십니까? 그것이 우리들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늘이 무너져 내려도 선한 사람은 자신의 주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진리에 충성합니다.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의로운 자가 되고 두려워 마십시오. 결과는 하나님의 일이지 당신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경건한 논리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자들은 적다. 많은 사람은 세상의 압력에 굴복하여 타협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타협과 온갖 압력을 거절하고 믿음을 지킬 때 그들은 불 속에서도 살든지 죽든지 은혜를 체험한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얻은 은혜의 축복은 성육신하시기 전의 주님과 교제하는 특권을 누린 것이다. 믿음을 지키려고 들어간 풀무 속에서 말이다. 풀무 속의 제4의 인물은 느부갓네살의 말처럼(28) 천사로 이해할 수 있지만, 성육신 전의 주님께서 현현하신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과 타협을 거절하고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백만 가지 위로를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전례 없이 뜨거운 풀무 불은 전례 없는 구주와의 교제의 장소가 되었다!

3.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주사 저들이 경험했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세상이 주는 위로가 아니라 믿음을 지키는 자녀에게 주시는 백만 가지 위로를 주님께로부터 얻어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