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는 지방 관장의 두령이요 나단의 아들 사붓은 제사장이니 왕의 벗이요
6 아히살은 궁내대신이요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노동 감독관이더라
7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
8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브라임 산지에는 벤훌이요
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벧세메스와 엘론벧하난에는 벤데겔이요
10 아룹봇에는 벤헤셋이니 소고와 헤벨 온 땅을 그가 주관하였으며
11 1)나밧 돌 높은 땅 온 지방에는 벤아비나답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다밧을 아내로 삼았으며
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가에 있는 벧스안 온 땅은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가 맡았으니 벧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에 이르고 욕느암 바깥까지 미쳤으며
13 길르앗 라못에는 벤게벨이니 그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모든 마을을 주관하였고 또 바산 아르곱 땅의 성벽과 놋빗장 있는 육십 개의 큰 성읍을 주관하였으며
14 마하나임에는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이요
15 납달리에는 아히마아스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삼았으며
16 아셀과 아롯에는 후새의 아들 바아나요
17 잇사갈에는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이요
18 베냐민에는 엘라의 아들 시므이요
19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 길르앗 땅에는 우리의 아들 게벨이니 그 땅에서는 그 한 사람만 지방 관장이 되었더라
솔로몬의 영화
20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그 2)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22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23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그 2)강 건너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그 2)강 건너편의 왕을 모두 다스리므로 그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를 누렸으니
25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
26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
27 그 지방 관장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공급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그들이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29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30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31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예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
32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34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
제 5 장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다(대하 2:1-18)
1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2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3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6 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내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8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9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내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10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17 이에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말씀내용
4~5장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지혜 (찬 210)
1. (4장) 솔로몬 왕의 영화와 그 나라의 평안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먼저 솔로몬 치하 지도자들의 명단의 기록이 나온다. 파면되어 낙향한 제사장 아비아달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그가 비록 파면되어 대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죽는 날까지 그 직책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4:4). 솔로몬은 전국을 12 지방으로 나누고 12 지방 관장을 세워 각 지방에서 일년에 한 달씩 왕의 식물을 공급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백성의 인구는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졌다(20). 솔로몬이 통치하는 나라의 경계도 확장되어 유프라테스 강(강은 이 강을 가리킨다)에서 애굽 지경까지(블레셋 사람의 땅을 포함하여) 이르렀다(21). 그리고 ‘이스라엘의 평화’가 이루어졌다(24). 백성들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평안히 살았다(25). 이 모습은 하나님 나라의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구약 시대의 유일한 그림이다. 이 모든 영화와 평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다. 그것은 솔로몬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였다.
2.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지혜와 심히 많은 총명과 넓은 마음을 주셨다(29). 글리슨 아처의 설명이다. ‘지혜(wisdom)’는 선과 악, 미덕과 악덕, 그리고 의무와 방종 사이의 적절한 분별과 사람들을 다루는 능력뿐 아니라 사업을 성취하는 능력이다. ‘심히 많은 총명(very great insight)’은 허위와 실재, 진리와 오류, 잠시 잠깐의 특별한 매력과 진실로 성공적인 삶을 지배하는 장기간의 가치 사이의 차이를 지적으로 분별하는 능력이다. ‘넓은 마음(a breath of understanding)’은 33절의 내용과 같은 광범위한 관심과 지식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과 넓은 마음을 솔로몬에게 주신 결과가 무엇인가?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소문이 사방 모든 나라에 퍼지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이 모든 민족에게 드러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심으로써 당신의 이름을 온 세상에 드러내셨다.
3. (5장) 솔로몬은 다윗의 생전에 다윗을 사랑했던 두로 왕 히람의 도움을 입어 가장 좋은 레바논 목재를 얻게 되고 수많은 일군들을 일으켜 나무와 기초석이 될 돌을 뜨는 일을 하게 함으로써 성전 건축의 준비를 갖추게 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과 넓은 마음을 주신 것은 성전을 짓게 하신 일과 무관하지 않음을 본문은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은혜로 베푸신 것으로 당신은 하나님을 합당하게 섬기고 있는가? 그것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4.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은혜로 베풀어주신 것들을 헤아려 알게 하시고, 그것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