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열왕기하 2장. 갑절의 역사가 필요한 이유

열왕기하 2장. 갑절의 역사가 필요한 이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열왕기하 2장. 갑절의 역사가 필요한 이유

열왕기하 2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10-21

말씀내용
2장 갑절의 역사가 필요한 이유 (찬 440)

1. 엘리야는 에녹처럼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다. 엘리야는 그전에 엘리사가 요구한대로 갑절의 능력을 베푼다. 엘리사의 요구는 엘리야의 능력의 갑절이라기 보다 장자들이 두 배의 유산을 물려받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이지 엘리야가 아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끝까지 좇아가는 것은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엘리사는 길갈에서 벧엘로, 다시 벧엘에서 여리고로 그리고 여리고에서 요단으로 가게 되는데, 벧엘과 여리고에서 만난 선지자의 제자들과는 달리 엘리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를 수행한다. 엘리야는 겉옷으로 쳐서 요단강을 가르고 엘리사와 함께 건너가 올림을 받기 전에 엘리사가 구한 것을 허락한다. 엘리사는 엘리야에게서 떨어진 겉옷을 들고 요단강물을 쳤고 요단강은 갈라졌다. 이것은 엘리사가 구한대로 하나님께서 갑절의 능력을 허락해주셨다는 것을 보여준다.

2.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물 때,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물이 나빠서 농사가 안 된다고 하소연하자 엘리사는 물 근원에 소금을 뿌림으로써 물을 고치는 이적을 행한다. 이 이적은 악한 왕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물 근원이 나빠서 다 죽어가게 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고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준다.

3. 또 본문은 엘리사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길에 벧엘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기록한다. 작은 아이들이 엘리사를 조롱하다가 곰에게 물려 죽은 이야기다. 여기 ‘작은 아이’는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십대 후반이나 이십대들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상숭배적인 불신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이 선지자를 조롱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4. 우리도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물 근원에서부터 흐려져서 어린 세대들에게서도 하나님 경외함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다. 엘리사는 자신이 사역해야 하는 시대를 알았기에 이것이 보통 은혜로 될 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고 그래서 갑절의 영감을 구했다. 우리들이야말로 바르게 주님을 섬기고 살아가기 위해서, 그리고 물 근원부터 고치는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갑절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 아닌가? 그 은혜를 구하자.

5. “하나님 아버지, 이 불경건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시대에 저희 안에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을 각인하여주사 하나님을 경외함을 세상에 증거하게 하옵소서. 주여, 저희에게도 참으로 이 세대를 감당할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갑절의 영감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