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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4, 115편. 살아 있는 동안에 힘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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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4, 115편. 살아 있는 동안에 힘쓸 일

시편 114, 115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6-19

말씀내용
114~115편. 살아 있는 동안에 힘쓸 일 (찬 288)

1. 114편은 출애굽의 노래다.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대로 기억할 가장 중요한 영적 의미를 가지는 구원 사건이었다. 오늘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기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되새기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과거에 매여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과거 출애굽 때 하나님이 자기들을 어떤 상태로부터, 어떻게, 어디로 구원해내셨는가를 돌아보는 것은 중요했다. 구원의 근거는 유다와 이스라엘(반복 어법이고 북과 남왕국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이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란 사실이었다(2). 시인은 애굽에서 나올 때 홍해바다가 갈라지고 가나안에 들어갈 때 요단강이 갈라진 것을 회상한다(3,5). 또 시내산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때 산들이 진동한 것을 회상한다(4,6).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의 임재 앞에 바닷물도 물러가고 산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너무나 기뻐하여 뛰놀았었다. 그러므로 이제 시인은 그 하나님이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니, 땅들은 떨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7). 시인이 한 가지 더 언급하는 것이 있다. 광야에서 반석을 깨뜨려 못이 터지케 하셨던 사건이다(8). 왜 시인이 반석에서 물이 터진 사건을 기념하는가? 성령님께서 영감으로 이 사건이 인류의 구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건인지 가르쳐주시고자 함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반석이신 당신의 몸을 깨뜨려 피 흘리심으로 죄인들을 구속하신 사건의 예표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자기 구원의 사건을 통해 십자가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십자가의 은혜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보는 사람이다.

2. 115편은 시인이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수많은 이교도들 사이에서 하나님께 탄원하는 시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영광이 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면서(오늘날의 가벼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만 영광이 돌려지게 되기를 기도한다(1). 하나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그런데 많은 이방인들이 우상을 만들어 섬기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는 모습을 보는 그는 가슴이 아프다(2). 하나님은 모든 일을 당신의 주권 가운데서 행하시는데(3), 저들은 은과 금으로 우상을 만들어 섬긴다. 말도 못하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냄새를 맡지도 못하고 만지거나 걷지도 못하는 우상을 그들은 자기들의 신으로 섬기니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가(4~8)! 그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우상과 진배없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라고 권면한다(9~15). 그분만이 도움과 방패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물론이요, 아론의 집은 제사장의 집으로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할 일이다(9~10). 직업, 출신, 배경은 상관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면 그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다(13).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서 복을 받는다면 더 바랄 것이 무엇인가(15)? 하늘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곳이라면 땅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곳이다(16).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우상을 섬겨도 심판 때까지는 그것을 허용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되는 심판날에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면치 못할 것이다. 끝으로 시인은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송하고 살 것을 권면한다(17~18). 시인은 사람이 내세에서 무엇을 하는가에 주목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일단 데려가시면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영광을 돌리게 할 길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동안, 아직 기회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살 것이며 그럼으로써 우리는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할 소명을 감당하고 살 일이다.

3. “하나님 아버지,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저희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늘 기억하게 하옵시고, 우상 숭배에 빠진 어리석은 인생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일에 저희 삶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