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다니엘 8장. 적그리스도의 때에 준비된 삶을 살라

다니엘 8장. 적그리스도의 때에 준비된 삶을 살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다니엘 8장. 적그리스도의 때에 준비된 삶을 살라

다니엘 8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10-23

말씀내용
8장 적그리스도의 때에 준비된 삶을 살라 (찬 337)

1. 벨사살 왕 3년에 다니엘이 본 이 환상은 다니엘의 시대로부터 삼사백년 후의 역사에서 일어날 일에 대한 놀랍도록 정확한 예언이다. 환상 속의 두 뿔 가진 수양은 메대 바사 제국을 의미했다(3,20). 수양의 한 뿔은 다른 뿔 보다 길었는데, 이는 처음에 두 민족으로 구성된 메대 바사 제국이 처음에 메대 족속 다리오 왕이 통치를 했지만 후에 바사가 강해지면서 고레스 왕이 페르시야(바사) 제국을 세울 것을 보여준다. 이 수양은 동쪽을 제외한 나머지 방향을 향해 두 뿔로 받아서 강대해졌다고 했는데(4), 실제로 페르시아 제국은 동쪽 방향으로는 제국의 확장을 하지 못했다. 두번째로 등장하는 것은 두 눈 사이에 뿔이 난 수염소인데 그것은 땅에 닿지 않고 온 지면에 두루 다녔다(5). 수염소는 그리스(헬라) 제국을 가리키고, 두 눈 사이에 난 뿔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정복을 했던 첫째 왕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킨다(21). 이 수염소는 이전의 수양에게로 달려들어 두 뿔을 꺾고 짓밟았다(7). 이는 그리스 제국이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정복을 계속해나간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수염소가 스스로 강성해갈 때 그 큰 뿔이 꺾인 것은 어떤 인간이나 제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한 것이다(8). 이것은 주전 323년에 일어난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을 가리키고, 이후에 그리스 제국은 카산더(Cassander)의 마게도냐, 리시마쿠스(Lysimachus)의 소아시아, 셀류쿠스(Seleucus)의 수리아, 프톨레미(Ptolemy)의 이집트로 나뉘었다. 이것이 큰 뿔이 꺾이고 새로 난 네 뿔의 의미다(8). 다니엘은 이 중 뿔 하나에서 또 작은 뿔이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이것은 남편과 동편,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해 심히 커졌다(9). 이 작은 뿔은 유대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셀류쿠스 왕조에서 나온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다. 영화로운 땅은 물론 이스라엘을 의미하고, ‘하늘 군대’도 천사라기 보다 하나님의 군대 즉 성도들을 의미한다(10). 안티오커스는 하나님의 백성을 짓밟고 무자비한 탄압을 하게 되는데, 그 절정은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를 금지했을 뿐 아니라 거기에 제우스의 제단을 세움으로써 제사를 모욕 한데서 나타났다(11~12). 이 일은 2300 주야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예언은 정확하게 6년 4개월을 의미한다(13~14). 이는 안티오커스의 박해 기간인 주전 170~164년에 일치한다. 이후 유다 마카비우스가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성전을 정결하게 한 것을 기념해서 유대인들은 수전절(하누카)을 지키게 되었다(요 10:22).

2. 다니엘은 환상의 의미를 알려고 할 때 ‘사람 모양 같은’ 분을 만나는데 그는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일 것이다(15). 그리스도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에게 환상을 깨닫게 해주라고 명하셨다(16). 이 이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라고 천사가 말했을 때, 이 끝은 역사의 종말이 아니라 헬라의 핍박자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의 종말을 가리킨다(17,19). 다니엘은 천사 가브리엘의 임재와 말씀에 압도당해서 의식을 잃었다(18). 23~25절은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에 대한 예언이다. 그의 통치는 자기 힘으로 된 것이 아니며 그는 장차 엄청난 파괴행위를 하게 되고 거룩한 백성을 멸할 것이다(24). 실로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는 많은 성경 사본을 불태우고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을 수천명이나 살륙하였다. 그는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다(25). 다니엘은 자기가 본 환상이 너무나 엄청난 것이어서 그냥 기절하여 쓰러져 수일 동안을 앓아야 했다(27).

3. 7장의 작은 뿔이 마지막 때에 일어날 적그리스도를 가리킨다면, 본문에서 작은 뿔은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를 가리키는데(8:9), 이 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후자는 역사 속에서 이미 사라졌다면 전자는 어떠한가?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가 벌써 나타났다고 경고했었다(요일 2:18~19; 4:3; 요이 1:7). 그러나 이것은 적그리스도의 완전한 나타남은 아니다. 비록 역사 속에 그런 모습이 많이 등장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완전한 실현을 아직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역사에서 경험했던 것과 다른 힘있는 모습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닐 지는 모른다. 어떤 사람들은 예민하게 느끼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당장의 필요와는 무관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과 때가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알 때, 우리는 그 날이 불현듯 우리 앞에 펼쳐질지 모르는 때를 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당신은 어떤 불시험이 오더라도 믿음을 지키고 살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러나 지금도 적그리스도가 우리의 신앙의 정절을 더럽히기 위해서 도처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라.

4. “하나님 아버지, 비록 지금 저희 삶에 두드러진 신앙의 핍박이 없다고 하더라도 늘 준비된 삶을 살게 하시고 언제 신앙의 박해가 오더라도 견딜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오늘도 저희의 믿음을 연단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