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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7장. 하늘에 창을 내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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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7장. 하늘에 창을 내시는 하나님

열왕기하 7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10-25

말씀내용
7장 하늘에 창을 내시는 하나님 (찬 397)

1. 아람 군대의 사마리아 포위로 자식을 잡아먹어야 하는 정도로 고난을 겪게 되지만, 엘리사의 예언대로 이 고난은 한 순간에 해결된다. 하나님께서는 이 복된 소식을 전하는 증인으로 사회에서 소외되고 무시되던 나병환자들을 사용하셨다. 참된 신앙은 언제나 불신앙의 세력들에게 공격을 당한다. 요람 왕이 보낸 장관은 엘리사가 내일이면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이전과 같이 정상적 상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언하자, 하나님이 하늘에 창을 내신다 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결국 그 불신으로 죽게 된다.

2. 나병환자들은 성내에 살 수 없었다. 이들은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마찬가지니 나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고 살려주면 살자는 태도로 나갔다가 아람 군대가 모든 군수품을 두고 황급히 철수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순간 이들은 탐욕으로 반응했지만, 이어 성 안의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고 이 소식을 성 문지기에게 알린다. 결국 엘리사의 예언대로 모든 것이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졌다.

3. 이처럼 곤란한 상황이 하루 만에 바뀔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이나 예상과 같지 않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믿음을 요구한다. 불신했던 장관의 죽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가지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믿음과 순종이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중심에 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상 밖으로 일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4. 하나님께서 나병환자들을 사용하신 데는 특별한 의도가 있다. 아람 장군 나아만에게 복음을 전한 것도 무명의 한 소녀였듯이, 나병환자들은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도구들이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복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그 복된 소식을 전하는 자로 사용하시는 사람들은 우리나 세상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일 수 있다. 사람의 무능이나 부족함이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왕이 의지하던 장관은 너무나 똑똑해서 믿음이 아닌 계산에 의지하고 불신으로 반응함으로 죽지 않았는가?

5. 나병환자들의 깨달음이 있는가? 복음을 먼저 받은 교회가 나병환자들이 가졌던 깨달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나병환자들에게 아람군대가 다 철수했다는 소식 그것도 모든 물자를 놓고 도망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요, 복음이었다. 그들은 복음을 경험하고 누렸다. 이렇게 복음을 누리고 경험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그것을 모르고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긍휼함이 생긴다. 우리에게 이것이 있는가? 우리는 참으로 복음의 은혜를 누리고 살아가는가?

6.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광야에 식탁을 내시는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모든 상상과 생각을 초월하여 일하시는 전능자이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믿고 순종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복음을 아는 자로서, 복음의 은혜를 모르고 죽어가는 자들을 향한 긍휼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