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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25-48. 내가 항상 영영히 끝없이 지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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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25-48. 내가 항상 영영히 끝없이 지킬 말씀

시편 119:25-48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6-23

말씀내용
119:25~48. 항상 영원히 끝까지 지킬 말씀 (찬 200)

1. 히브리 알파벳 달렡으로 시작하는 25~32절은 선한 결심을 굳게 하려고 하나님의 말씀의 위로를 구하는 마음이 표현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죄로 기울어지는 인간의 죄성을 슬퍼하고 주변의 타락상으로 상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본다. “내 혼이 진토에 붙었다”고 말할 만큼 시인의 마음은 슬픔으로 무너져있는데 이런 영혼을 살릴 묘약은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다(25). 하나님의 말씀은 상한 심령을 새롭게 하고 강하게 하는 힘이 있다(28).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기분에 따라서 삶의 상황을 선택하거나 살게 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고 그 길을 확신하게 해준다(30). 아무리 영혼이 진토에 붙었고 근심에 상하였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은 영혼은 주의 명령을 행하는 길로 달려가는 은혜를 입는다(32).

2. 33~40절은 ‘헤’로 시작하는 연이다. 여기에는 말씀에 순종하기를 사모하는 진지한 열망이 표현된다. 여기서 시인은 죄의식과 어리석음 그리고 연약함을 자각하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인간은 이런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시인은 도우심을 구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시인의 의지는 놀랍다.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33).”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34).” “나로 주의 계명의 첩경으로 행하게 하소서(35).”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탐욕의 포로가 될 때가 많은가? 그래서 시인은 자기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게 되고 탐욕과 허탄한 것으로 향하지 않기를 구한다(36~37). 사람의 마음을 탐욕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음은 아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을 영적으로 소생케 해준다(37).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경외함도 없다. 하나님은 말씀은 우리를 점점 더 하나님을 경외하게 만드는 비밀이고(38), 하나님의 의를 향하여 생명력을 드러내게 하는 능력이다(40). 순종이 생명길이다.

3. 41~48절의 각절은 ‘와우’로 시작한다. 여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말씀으로 인한 기쁨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온전하게 성취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표현되어 있다. 시인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을 간구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다(41).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게 하는 근거다. 또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않고 머물고 충만하기를 바라고 구한다(43). 여기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서 떠날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함축되어 있다. 성도의 마땅한 두려움은 이런 것이다. 얼마나 많은 목사들이 이것을 두려워해야 마땅하겠는가? “내가 주의 율법을 항상 영영히 끝없이 지키리이다”라는 시인의 고백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항상’ ‘영영히’ 그리고 ‘끝없이’라고 시인은 세 번의 시간 부사로 자기 결심을 강조하고 싶어한다(44). 오늘날 이렇게 하나님께 고백하는 신자는 어디 있는가?

4. 하나님의 말씀은 불안하게 걸어가는 우리 인생길에 최고의 확신을 주어 땅에 붙을 만큼 무너진 우리를 일어나 달려가게 하는 힘이다. 이런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그리고 항상, 영영히, 끝없이 지키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생생한 고백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입에 도는 말이 아니라, 살아 역사하는 능력이고, 힘이다. 그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로 그 말씀의 영광을 경험하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하자.

5.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말씀이 고단한 인생길의 유일하고 참된 위로임을 늘 경험하고 살게 하옵소서. 시인처럼, 저희도 이 말씀을 항상, 영원히, 끝까지 지키기를 원하오니 주여, 저희로 매일 주의 말씀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