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열왕기상 8장. 하나님의 목적을 선명하게 알고 사는가?

열왕기상 8장. 하나님의 목적을 선명하게 알고 사는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열왕기상 8장. 하나님의 목적을 선명하게 알고 사는가?

열왕기상 8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10-04

말씀내용
8장 하나님의 목적을 선명히 알고 사는가? (찬 209)



1. 성전은 솔로몬 통치 제 11년 8월에 완공되었고(6:38), 봉헌은 이듬해 7월이었다. 봉헌식까지 11개월이 걸린 것은 준비가 덜 되어서가 아니라 초막절에 맞추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초막절에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의 은혜를 기억하며 7일간 초막에서 절기를 지켰으며 매 7년의 초막절에는 하나님께 재헌신하는 의식이 행해졌다(신 31:10~11). 솔로몬은 성전 봉헌을 이스라엘 백성의 재헌신의 차원에서 갖기를 원했을 것이다. 봉헌식은 14일 간 치러졌는데(65) 처음 7일은 성전 봉헌의 축제로, 다음 7일은 초막절로 지켜졌을 것이다.

2.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서 시온산으로 옮겨온 언약궤는 이제 완공된 성전의 지성소 안으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 의해서 옮겨진다. 언약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 것도 없다고 되어있다는 말은 그 안에 두었던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지팡이는 분실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9).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는 구름이 전에 가득하게 하심으로써 제사장이 능히 섬길 수 없을 정도로 그 임재를 드러내주셨다(10~11). 성전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이 제사장들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3. 간단한 기도에 이어(12~13) 솔로몬은 백성을 축복하며 연설을 한다(14~21). 솔로몬의 기도는 그의 영적 각성의 상태와 그가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22~40절까지는 성전이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의 집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를 들어달라는 간구이고, 41~43절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이 성전을 향하여 혹은 이 성전에서 기도하면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이 여겨 그들의 기도를 들어달라는 기도이다. 성전은 이스라엘 민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한 것이었다! 설령 이스라엘이 망하여 포로로 잡혀간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성전을 향해 다시 기도하면 들으사 그들을 회복시켜달라는 기도가 이어진다(46~52).

4. 솔로몬의 축복은 앞의 기도와 마찬가지로 성전이 이스라엘 백성 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세상 만민에게도 주어진 것임을 보여준다(60). 솔로몬은 하나님이 온 세상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었다. 초막절 희생을 드린 백성들은 초막절 축제의 마지막날인 제8일에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돌아갔다(68).

5.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아브라함 언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계시는 이스라엘 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임을 바르게 이해했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와 연설에서는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언급이 생략되지 않았다. 당신은 교회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분명히 알고 의식하고 살아가는가? 그것을 기도하는가?

6.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고 있었듯이, 저희도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하게 알고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모든 주의 백성들이 이것을 알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드리는 복된 역사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