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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자기의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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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자기의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사람들

빌립보서 2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5-10-08

말씀내용
2장 자기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사람들 (찬 208)

1. 사도는 이미 빌립보 교회 안에 그리스도 안에서의 권면과 사랑의 위로 그리고 성령의 교제와 긍휼, 자비와 같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더욱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고 권면한다(1). 그들은 더욱 더 마음을 같이 하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고 한 마음을 품을 필요가 있다(2).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이다. 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처럼(1:17~18) 무슨 일이든 다툼이나 허영으로 해서는 안 된다(3).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자기 일을 돌아보아야 한다(4). 이런 일들은 감옥 안에 있는 사도의 마음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할 것이다. 사도가 지금 요구하는 일들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길 뿐이다(5).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종의 형체를 취하여 사람의 몸을 입으셨다(6~7).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셨다(8).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과 땅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고 모든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게 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9~11).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 성도의 모든 행동의 동기와 힘이 되어야 한다. 사도는 이 토대 위에서 항상 복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한다(12).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성취하는 것 같이 느낄 때가 있지만, 사도는 우리 속에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한다(13). 모든 일을 원망이나 시비가 없도록 주의해서 행해야 할 이유는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에서 빛의 자녀들로 나타나기는 커녕 하나님께 욕을 끼치게 될까 염려함이다(14~15). 빌립보 성도들이 세상에 빛들로 나타나는 것은 사도가 주님 앞에 설 때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16). 주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다면 빌립보 사람들을 위한 관제(포도주를 붓는 제사, 자신의 피를 다 쏟아붓는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로 자신을 드린다고 할지라도 기뻐하고 기뻐하겠다고 고백한다(17).

2. 사도는 이미 빌립보 사람들이 알고 있는 디모데를 언급한다(19). 그가 빌립보 사람들의 사정을 자신에게 잘 전해줄 수 있는 적임자이기에 사도는 그를 빌립보로 속히 보내고 싶어한다(19~20, 23). 사도를 따르는 자들 중 많은 사람이 자기 일을 추구하였지만 디모데는 그들과 달리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다(21). 이런 사람은 드물다. 디모데는 사도가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옥에 갇힐 때에도 자식이 부모에게 하듯 바울과 함께 했다(22) .주님 앞에 이런 일들은 숨겨질 수 없다. 당신은 자기 일을 구하는가,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가?

3. 사도는 빌립보에서 자신에게 보낸 사자 에바브로디도에 대해서도 말한다. 빌립보 교회는 사도가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에바브로디도 편에 돈과 사도의 필요를 채워줄 것들을 보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를 대신하여 사도 곁에서 사도를 도울 예정이었다. 얼마나 세심하고 큰 사랑인가! 그런데 사도는 에바브로디도를 다시 돌려보낸다고 말한다(25). 그에 대한 사도의 묘사들을 주목하여 보라. ‘나의 형제’,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 ‘너희 사자’, 그리고 ‘내가 쓸 것을 돕는 자’(25). 에바브로디도는 사도에게 와서 심한 병이 들었는데 이 소식이 빌립보 교회에 알려져 그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다(26). 감사하게도 그는 회복이 되었고 사도는 그를 빌립보 교회에 다시 보냄으로써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28). 에바브로디도도 디모데처럼 자기 생명을 돌보기 보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 곧 교회의 사명을 이루는 일에 삶을 드리는 사람이었다(30).

4.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한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가 그런 사람들이다. 교회가 이런 사람들로 채워진다면, 얼마나 복되고 은혜가 충만하겠는가! 그런 은혜를 구하자.

5. “하나님 아버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가 그랬듯이, 저희도 자기 유익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이런 신실한 사람들로 풍성하게 채워져 복되고 은혜로운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