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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41장.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시은소로 들어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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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41장.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시은소로 들어가게 한다

에스겔 41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10-08

말씀내용
41장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시은소로 들어가게 한다. (찬 289)

1. 성전 바깥뜰에서 안뜰로 들어온 에스겔은 성전(지성소와 성소로 구성되어 있는) 안으로 인도를 받는다(1). 여기도 문벽의 두께가 바깥벽처럼 육척(3.1m)이었고 성전 건물의 규모는 길이 21m, 폭 10.5m였고 입구의 폭은 약 6m 정도 되었다(2). 성소까지 에스겔을 인도한 천사는 이제 홀로 지성소에 들어가 측량을 하고 나오는데 ‘이것이 지성소다’ 라고만 선포한다(3~4). 에스겔은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해야 할 그 성전의 지성소 안에는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것을 환상 가운데서 보았었기 때문이다. 성전 내부 벽은 널판으로 되어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룹들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17~20). 에스겔이 1장에서 보았던 환상 속의 그룹은 네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기서는 두 개의 얼굴, 사람과 어린 사자의 모습만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19). 이것은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그리스도를 나타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소(외전)와 지성소(내전)의 문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각각 두짝의 접는 나무문으로 되어 있었고 여기도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21~26). 22절에 나무 제단은 지성소의 문 앞에 있던 분향단에 대한 설명이다.

2. 본문 중간에는 성전의 외벽과 내벽 사이에 있는 골방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이 두꺼운 벽 사이에는 입구가 있는 동쪽을 제외하고 서, 남, 북 삼면으로 둘려서 골방 30개가 세 층에 걸쳐서 있었다(6~11). 이것들은 솔로몬의 성전에서 처럼 제물과 성전 안의 기구들과 보물들을 보관하는데 사용되는 방들이다. 그리고 성전 서편 뒤로 그 기능을 알 수 없는(설명이 없기 때문에) 건물에 대한 묘사가 있다. 그 건물은 대략 36 x 47 m의 크기였다(12).

3. 성전 안벽과 지성소와 성소의 문들에 그려져 있던 그룹과 종려나무들은 무엇을 드러내는가? 그룹은 여전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보여주고, 종려나무들은 승리와 열매를 상징한다. 에스겔이 환상에서 본 이 성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의 사역을 이미 기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사장인 에스겔 자신도 들어갈 수 없었던 바, 그룹들이 지키는 지성소에 우리는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얻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다시 회복하게 하는 절대적 조건이 되었다. 이 조건 위에서 훗날 구원받은 백성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 양께 찬송을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그의 대속적 죽음으로 가능해진 일이다. 이것이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 중의 은혜다.

4.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악하고 약하여 주님께 나아갈 수 없사오나 하나님께서 저희를 긍휼히 여기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저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저희로 하나님의 거룩한 지성소, 은혜의 보좌에 들어가게 하심을 감사하옵나이다. 저희를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로 삼으사 내주하시고 떠나지 마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