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시편 94편. 기도로 불의한 세상을 하나님께 고발하라

시편 94편. 기도로 불의한 세상을 하나님께 고발하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시편 94편. 기도로 불의한 세상을 하나님께 고발하라

시편 94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6-06

말씀내용
94편. 기도로 불의한 세상을 하나님께 고발하라. (찬 324)

1. 악인이 횡행하는 시대에 믿음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다. 94편은 그런 심적 고통을 겪는 성도의 기도다. 그래서 그는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른다(1). 하나님은 원수를 갚으시고 죄악을 벌하시는 분이라는 신앙은 모든 믿는 자가 공유하는 신앙의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빛을 비취실 때 모든 죄악이 다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은 세계를 판단하시고 형벌을 줄 자에게 형벌을 주실 것이다(2). 시인은 심판의 날이 오기 전, 악인들이 큰 소리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는 사실에 탄식한다(3~4).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고 훼방하여 고통을 주며 또 과부와 나그네와 고아를 죽이고 살해하면서 하나님은 생각지도 않는다(5~7).

2. 시인은 이런 상황 속에 눌리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생각해보라고 말한다(8). 귀와 눈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듣지도 보지도 못하시겠는가(9)? 하나님은 모든 악을 징벌하신다(10). 하나님은 인간을 너무나 잘 아신다(11). 문제는 사람이 이런 하나님을 아느냐 모르느냐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하나님의 교훈을 받아본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이다(12). 그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알기 때문이다(히 11:6). 이들은 진짜 환난의 날이 닥칠 때 건져냄을 당하고 평안을 얻을 것이다(13).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자기 기업을 떠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14).

3. 시인은 ‘누가 나를 위하여 저 행악자들을 칠까?’하며 한탄하지만, 언젠가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16). 그는 하나님이 자기 도움이 되신다는 사실도 경험했다(17). 실족할 뻔 했던 시간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모든 성도가 그렇듯이), 하나님이 인자하심으로 붙들어주셨기 때문에 회복할 수 있었다(18). 번민과 걱정이 많았어도 주님의 위로로 마음에 기쁨을 회복했었다(19). 시인은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긴다.

4. 아무리 힘을 가졌어도 악한 재판장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다(20). 그들은 의인의 영혼을 치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자들이기 때문이다(21). 하지만 힘이 없어도, 여호와를 나의 산성, 나의 피할 반석이라고 고백하는 자는 곧 환난을 벗어나 평안을 얻을 것이다(22, 13). 시인은 저들의 죄를 저들에게 돌려 심판하실 하나님을 고백하며 기도를 마친다(23).

5. 대강 타협하고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이런 기도는 의미도 없다. 그러나 믿음으로 살려는 성도에게 이 기도는 중요한 내용이 된다. 94편은 믿음으로 사는 성도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기도다. 하나님은 다 듣고 다 보고 계신다. 그리고 언젠가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심판을 하실 것이다. 이 기도가 당신의 기도가 되게 하라. 기도로써 불의한 세상을 의로우신 최종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고발하라.

6. “하나님 아버지, 불의가 횡행하는 세상에서 롯의 의로운 심령이 상한 것처럼 저희의 마음도 상하나이다. 저희에게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더해주옵시고, 이 모든 일로 불평하거나 실족하지 않고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불의를 고발하며 하나님께서 종국에 행하실 심판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피하여 힘을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