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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장. 신앙은 분별이며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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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장. 신앙은 분별이며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이다

열왕기상 12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10-08

말씀내용
12장 신앙은 분별이며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이다 (찬 456)



1. 누구의 말을 듣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그것으로 인생 행로가 바뀌기도 한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누구를 통해서 오는 말이, 어떤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한지를 분별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것을 분별하였을 때 순종하는 문제도 중요하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다 이 점에서 실패했다. 우리는 어떤가? 우리가 본문에서 보는 또 한 가지 문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문제다. 하나님의 주권은 이 인물들의 의지와 어리석음 속에서 어떻게 설명되는가?

2. 북왕국 이스라엘의 10지파를 구성하게 될 사람들은 새로운 왕 르호보암을 세겜으로 불러 시험한다. 애굽에서 돌아온 여로보암은 백성들의 리더가 되어 르호보암 앞에 나아와 솔로몬 시대의 건축으로 인한 고역을 가볍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르호보암은 솔로몬을 섬겼던 연로한 신하들과 자기 또래 신하들에게 각각 어떻게 대답할지를 묻는다. 그리고 그는 노 신하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또래들의 대답을 따르기로 선택한다. 이것이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이다. 그러나 성경기자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밝힌다(15).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적 뜻은 성취된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르호보암에게는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3. 결국 이스라엘 10지파는 르호보암의 통치를 거부하고 여로보암을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다. 그들의 행위는 본질적으로 반역이고 죄였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알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뜻 보다 자기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도자를 선택했고, 결국 이스라엘은 분열되었다.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모아서 북쪽 10지파와 전쟁을 준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선지자 스마야가 이 일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니 전쟁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듣고 전쟁을 포기한다(24). 이번에 르호보암은 순종했다!

4. 여로보암은 10지파의 왕이 되었지만 두려움이 떠나지를 않았다. 절기가 되어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가게 되면 그들이 자기를 배반하고 다시 르호보암에게로 돌이킬까봐 두려웠다(26).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성취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불신과 두려움은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했다. 그는 금송아지 두 개를 만들어 북단에 위치한 단과 남쪽 벧엘에 두었다. 그리고 자기 뜻대로 평민들을 제사장으로 삼고(31) 8월 15일을 축제의 절기로 정해 단과 벧엘에서 제사를 드리게 하였다(32).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종교였다. 이것은 죄였다(30)! 여로보암은 자기가 왕될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 아히야를 불러 어떻게 해야 좋을지 물어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 뜻대로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두려웠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성취되었어도 그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

5. 우리 인생에서 누구의 말을 듣는가는 중요하다. 어떤 사람의 생각과 어떤 사람의 말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어느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분별해야 한다. 우리는 그 분별력을 구해야 하고, 이 분별력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는 사실도 놓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

6.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고 어리석게 행동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적 뜻이 이루어지게 하였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본능적 두려움에 따라 행동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로보암은 이후의 많은 왕들의 범죄의 전철을 만들어놓았다. 참된 믿음이 없으면 두려움과 불안을 벗어날 수 없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은 두려움과 불안을 내어쫓는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요일 4:18).” 신앙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믿는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린다.

7.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그 뜻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자기 욕심에 빠져서 어리석게 판단하고 행동하지 않도록 저희를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저희 안에 있는 모든 두려움과 불안을 쫓아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