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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 2편. 복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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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 2편. 복 있는 사람은

시편 1, 2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4-01

말씀내용
1~2편. 복 있는 사람은 (찬 26)

1. 시편 1~2편은 본래 ‘복 있는 사람’이라는 주제를 다룬 한 편의 시였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복 있는 사람은”으로 시작해서(1:1)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2:12)”로 마치는 시가 된다. 본문은 오직 두 종류의 사람, 복 있는 사람과 악인만 있다고 말한다.

2. 복 있는 사람의 소극적 특성이 먼저 나온다. 그것은 악인, 죄인, 오만한 자들을 ‘따르지 않고’ ‘서지 않고’ ‘앉지 않는’ 것이다(1:1). 따르다 보면 그 길에 서게 되고 그러다가는 그 자리에 주저앉는 법이다. 그의 적극적 특성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것이다(1:2).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것은 중생한 자의 특성이다. 그는 모든 것을 다 빼앗길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만은 앗아가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는 그 말씀을 즐거이 묵상한다. 묵상은 말씀을 되새기는 것이다.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정녕 이 말씀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가?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을 교훈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고쳐주시기를 원하시는가? 이 말씀에 드러난 하나님의 성품을 나는 경험하는가?”와 같은 질문들을 자신에게 던지되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기까지 그 일을 하는 것이다. 그는 이 일의 즐거움과 유익을 누리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열매를 맺으며, 모든 일이 형통하다(1:3). 형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특징이다.

3. 악인은 복 있는 사람과 정반대의 특성을 가진다. 그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아서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한다(4~5). 그들은 결국 영광스러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할 것이다.

4. 세상과 죄의 본질은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것이다(2:1~3). 그들은 헛된 음모를 꾸며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이’는 웃으신다(2:4). 하나님은 초월하시고 전능하신 ‘하늘에 계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시며 당신의 아들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왕으로 세우셨다고 선언하신다(2:5~6). 하나님은 왕으로 세운 그리스도께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셨으므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그리스도께서는 헛된 음모를 꾸며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을 철장으로 질그릇 깨뜨리듯 부수실 것이다(2:7~9).

5. 그러므로 지혜를 얻고 교훈을 받으라고 권면한다(2:10).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받는 것이다. 이 말씀을 겸손히 받는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 것이다(2:11). “두려움이 없는 기쁨은 경망스럽고 무엄하며, 기쁨이 없는 두려움은 노예의 두려움이다”라고 한 윌리엄 베이츠의 말은 합당하다. 참 즐거움은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온다(히 12:28~29). 그러므로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어 충성과 복종을 표하여 하나님께 피하는 것은 오직 복 있는 사람만의 특성이다(2:12).

6.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다(잠 14:12). 빠른 길(the Fast Lane)이 있고 바른 길(the Right Path) 이 있다. 빠른 길은 망하는 길이고 바른 길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길이다(1:6). 복 있는 사람은 바른 길을 아는 사람이다. 시편은 처음 1~2편에서 바른 길이 무엇인지, 그 길을 따르는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그 길로 초대한다.

7. “하나님 아버지, 복 있는 사람으로 불러주신 은혜를 감사하나이다. 끝까지 이 길을 따라 주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즐거움을 풍성하게 누리는 인생이 되고 주님께 온전한 충성과 복종을 드리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