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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 이런 신앙고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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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 이런 신앙고백이 필요하다.

시편 18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4-11

말씀내용
18편 이런 신앙고백이 필요하다. (찬 93)

1. 18편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자기 인생에 주신 승리의 은혜를 찬미하는 시로, 사무엘하 22장과 거의 동일하다. 이 시는 메시아 예언시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실 말씀들이 담겨 있다. 물론 다윗의 개인 경험에서 흘러나온 것이지만 성령님께서는 이것을 메시아 예언이 되게하셨다. 다윗은 왕일 뿐 아니라 선지자이기도 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 경험들을 통해 영적 의미를 발견하게 하시고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된 존재임을 더 깊이 알게 하신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인생의 달고 쓴 모든 경험을 헛되이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2. 시는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에 대한 여러 묘사로 시작된다(1~2). 나의 힘, 반석(도달할 수 없을 만큼 높다는 의미를 가지고 계신), 요새(무장하고 성을 세우셔서 자기 종을 방어하시는), 나를 건지시는 이(구원하여 안전하게 거하게 하시는), 하나님(내 예배의 유일한 대상이 되시는),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 이 각각의 고백들은 성도가 삶의 경험에서 묵상할수록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3. 4~5절은 다윗 자신의 고난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예언이다. 다윗은 고통스러운 환경을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승리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이것은 십자가상에서의 주님의 기도이기도 했다(6a). 하나님의 응답은 하나님의 나타나심이었다. 먼저 지진(7~8), 어둠(9~11), 뇌성(12~15)으로 하나님은 당신을 나타내고 계시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와 절망적 상황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어떤 이에게는 멸망이고 어떤 이에게는 구원이다(고후 2:15~16). 많은 물(16), 강한 원수(17), 재앙의 날(18)은 다 인간이 가지는 고난과 한계 상황들에 대한 묘사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 보다 강하시므로 모든 상황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다(19).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신다! 이것은 얼마나 놀라운 확신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신다는 확신은 성도가 이 땅에서 가지는 최고의 은혜로운 확신이다.

4. 이렇게 구원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 유일한 근거는 신자에게 전가된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이다(20~24). 이것은 다윗 자신의 경험으로 읽을 수 없다. 다윗은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예언적으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말한다. 이것이 메시아에 대한 다윗의 믿음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곤고한 자를 구원하시지만 하나님을 구하지 않는 교만한 자는 낮추신다(25~27).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등불과 의지가 되셔서 인도하신다(28).

5.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자기의 고백을 조금 설명한다. 바른 믿음의 유일한 원천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은 자기에게 피하는 자의 방패시다(30). 모두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피하는 자에게 방패가 되신다! 하나님과 같은 반석은 없다(31). 그분이 내게 힘으로 띠를 띠우사 암사슴 발처럼 높은 곳에 오르고 놋활을 당길만한 사람으로 나를 훈련시키셨다(32~34). 하나님은 온유하심으로 나를 크게 하시는 분이시다(35~36).

6.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다윗은 원수를 따라 미치고(37) 모든 원수를 쳐서 복종시킨다(38~40). 저희도 환난날에 부르짖지만 저희에게는 구원하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41). 그래서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백성이 복이 있다(시 33:12)! 결국 하나님은 그를 지극히 높여 열방의 으뜸을 삼으시고(43), 모든 이방인이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다(44~45). 이 모든 것은 어느 정도 그리스도의 예표인 다윗에게서 성취되지만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될 것들에 대한 예언들이다.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을 찬송하셨다(46,49). 성부 하나님께서 모든 고통과 환난에서 건지사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이방인들로 복종하게 하셨다(47~48). ‘기름 부음 받은 자’이신 그리스도의 나라는 영원하고 거기서 그리스도는 영광을 누리신다(50).

7. 그리스도를 떠난 인생은 비참하고 종국에 정죄의 심판을 면할 수 없으며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입맞추고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복종하던 자들은 그 날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되 영원한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토록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그 은혜를 경험하고 산다. 우리 인생의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배운다. 다윗처럼 자기의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생생하게 고백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기도를 해도 소용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은 없다.”(David Dickson). 이 교훈을 따르는 자는 그런 고백을 하게 된다.

8. “하나님 아버지, 저희 인생도 다윗처럼 많은 어려움과 고난 또는 즐거움과 행복을 경험하고 사오나, 다윗이 오실 그리스도를 즐거워하였던 것 같이, 저희 삶의 모든 경험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묵상하는 은혜를 알게 하사 저희 자신의 말로 이런 신앙을 고백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