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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9장. 단 말과 쓴 말을 구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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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9장. 단 말과 쓴 말을 구별하라

잠언 29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4-11

말씀내용
29장 단 말과 쓴 말을 구별하라 (찬 205,150)

1. 쓴 말과 단 말에 관한 교훈이다. 책망은 써도 유익하다. 책망을 듣고도 목이 곧아서 고치지 않는다면 졸지에-생각지 않은 때에-망할 것이다(1). 반대로 아첨은 달아도 해롭다. 그것은 이웃의 발 앞에 그물을 쳐서 결국 망하게 하는 말이다(5). 채찍과 꾸지람으로 대변되는 징계-이것은 육체적인 징계 곧 매를 의미한다-는 비록 고통스럽지만 지혜를 준다는 점에서 유익하다(15,17). 좋은 말로 안 될 때가 있다(19). 사람의 타락한 본성은 몰라서 문제가 아니라 알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하루 종일 사람들로부터 듣는 말을 생각해보라. 쓴 말과 단 말을 분별하는가? 무엇이 당신 영혼에 유익한 말인가?

2. 이 분별이 없는 사람이 지도자라면 그 사회와 나라가 어지러워지고, 그저 일개인이라면 그 개인이 속한 공동체가 어지러워진다. 그런 지도자는 백성들을 탄식하게 하고(2) 거짓된 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공의가 서지 못하게 하여 나라를 망친다(4). 분별력 없는 사람은 남의 가난한 사정을 알아줄 지식이 없다(7). 그래서 사람을 무시하고 성읍이나 나라를 들쑤셔 놓게 된다(8). 그는 거짓말을 즐겨 들을 것이고 그 밑의 모든 관리는 다 악하게 될 것이다(12). 반면, 왕이 가난한 자의 사정을 살피고 들어주면 그 통치권은 견고히 세워진다(14). 말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인지 약인지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라.

3. 말 중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소성케 하고 생명을 주는 능력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분별하는 것이 천하에 모든 말을 분별하는 능력의 원천이고 기준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묵시가 없으면 백성은 방종하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겠지만, 하나님의 말씀 곧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18). 이 말씀은 백성에게 꿈이 없으면 망한다는 식으로 종종 잘못 가르쳐졌다. 여기서 ‘묵시’는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꿈이나 비전이 아니다. 묵시는 하나님의 계시 곧 말씀을 의미한다. 이 구절은 일차적으로 교회에 적용할 수 있다.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하고 바르게 선포되지 않는다면 교회는 엉망이 될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고 보는 현실이다. 그런 교회에는 아무 소망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인격은 분리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놓는다는 말은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의미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25). 많은 사람은 힘있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는 모든 일의 결정이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안다(26). 그래서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할 수 있다(28:1b). 그는 비굴하게 살지 않는다. 성도는 세상에서 가진 지위와 명예가 무엇이든 믿음으로 사자같이 담대하게 산다. 당신도 그런가?

4. 사람은 자신을 알아야 한다. 분수를 아는 것은 신앙의 기본이다. 이것이 책망과 권고와 징계가 필요한 이유다. 종이 자식인체 하는 경우가 있다(21). 사람이 교만하면 높임을 받는게 아니라 거꾸로 낮아지게 된다. 마음이(태도가 아니다!) 겸손하면 명예를 얻는다(23). 사람 앞에서 높임을 받으려고 애쓰지 말라. 성도는 잠깐이 아니라 영원을 바라보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누릴 영광을 기대하고 사는 자들이다.

5.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단 말과 쓴 말, 독과 약을 구별하게 하옵시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 안에 풍성하게 거하는 삶을 살게 하사,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게 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