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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4장. 바른 복음, 참된 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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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4장. 바른 복음, 참된 경건

디모데전서 4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2-10-26

말씀내용
4장 바른 복음, 참된 경건

1. 본문에서 사도가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은 거짓 가르침의 문제다. 성령께서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을 것이라고 바울 사도에게 말씀하셨다(1). 사탄은 미혹하는 영 곧 거짓의 영이다. 여기서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은 굉장한 신비적인 역사라기 보다, 그 속성인 거짓을 드러내는 초대 교회의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들을 가리킨다. 거짓 진리를 가르치고 따르는 자들은 양심이 화인 맞은 자들이며 외식으로 거짓 행하는 사람들이다(2). 가르침과 삶은 절대로 따로 가지 않는다. 거짓 교사들은 주님이 곧 오실 테니 결혼하지 말고, 먹을 것도 금하라는 금욕주의를 가르쳤다(3). 그러나 거룩해지고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은 육체를 금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사도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니 감사함으로 받으면 좋다고 권면한다(4).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 진다(5).

2. 디모데는 이런 일들을 위해서 에베소 교회의 목사로 보냄을 받았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사람들을 깨우친다면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고 믿음의 말씀과 교훈으로 자신도 양육이 될 것이다(6). 사도는 망령되고 허탄한 속임수와 거짓 교리들에 속지 말고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권한다(7). 당신은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는가? 육체를 위한 연습에 오늘날의 사람들은 대단한 열심을 드러낸다. 영적으로는 어떤가? 육체의 연습과 달리 경건을 향한 영적 연습은 이 세상과 하늘 나라에서 약속이 있는 것이다(8). 자신을 사도로 세우시고 디모데를 에베소의 목회자로 세우신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맡기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래서 사도는 이 말씀의 사역에 수고하고 진력하라고 말한다(15). 우리의 소망은 궁극적으로 주님의 재림이다. 사도는 자신이 이 서신에서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하고 가르치라고 명한다(11). 이것이 디모데를 에베소의 목사로 세운 목적이다. 디모데가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사역자로서 가질 수 있는 약점이었다. 그럼에도 사도는 연소함이 목사의 약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12). 주의 종은 말, 행실, 사랑, 믿음,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도는 자기가 갈 때까지 읽는 것(예배 때 하나님의 말씀을 회중에게 공적으로 읽어주는 것), 권하는 것(읽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것), 그리고 가르치는 일(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라고 명한다(13).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다. 그러므로 그는 그 말씀을 읽어주고,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이것이 목사의 부르심이다. 디모데는 안수 받은 장로로서(목사도 한 사람의 장로다) 사역했는데, 그가 장로들로부터 안수를 받을 때 받은 은사가 있었다. 그 은사가 무엇인지 본문이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그것을 무시하지 말고 잘 사용하라고 사도는 권한다(14). 계속 사도가 명하고 강조하는 바는 말씀의 사역에 전심전력함으로써 자신의 진보(믿음의 성장과 성숙)를 드러내라는 것이다(15). 목사나 사역자도 믿음 안에서 성장해가는 사람이며, 이 성장은 성도들이 볼 수 있는 것이다. 목사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교회도, 교인들도 성숙해 갈 수 없다. 그 무엇보다도 목사 자신에게 주는 무서운 권면이 여기 있다. 자신과 가르침을 살피라는 것이다(16). 목사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두 가지는 자신의 삶과 가르침이다. 가르침 만이 아니다. 오직 삶만이 아니다. 삶과 가르침이다. 이렇게 할 때 그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가운데 살며 많은 사람을 구원할 것이다. 가르침이 없는 삶만으로 목회를 하거나 삶이 없는 가르침만으로 목회를 할 수는 없다. 목사로 부름 받은 자들이 두려움으로 자신을 살펴야 할 말씀이다.

3. 본문은 하나님의 교회가 어떻게 목양이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목회자가 맡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목회자는 그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살피고 가르쳐야 한다. 이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삶을 또한 돌아보아야 한다. 삶과 가르침, 가르침과 삶, 이것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목양하시는 방법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

4. “하나님 아버지, 오늘날 목양을 감당하는 주의 종들이 이 말씀으로 경성하게 하사, 맡은 바 주의 말씀에 전심전력하게 하실 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살펴 주의 교회를 온전하게 세워가는 은혜를 얻게 하시옵소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두 함께 믿음의 진보를 드러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