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레위기 22장. 성물은 거룩하게 다루어야 한다

레위기 22장. 성물은 거룩하게 다루어야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레위기 22장. 성물은 거룩하게 다루어야 한다

레위기 22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9-04-18

말씀내용
22장 성물은 거룩하게 다루어야 한다 (찬 420장)

1. 본문은 계속해서 제사장의 성결에 대한 규례를 다룬다(1~16). 제사장은 백성들이 제물로 드리는 성물을 거룩하게 다루어야 한다(1~9). 제사장이 부정한 상태에 있을 때에는 성물을 피해야 한다(2~3). 가령 나병 환자나 유출병 환자는 정할 때까지 성물을 먹지 말고 여러 사유로 부정하게 된 자들도 정결의식을 갖기 전에는 성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4~8). 만일 이것을 어기면 죽을 것이다(9). 또 제사장 외에 누가 제사의 음식에 참여할 수 있는가 하는 제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의 문제가 다루어진다(10~16). 외국인이나 제사장의 객이나 품군-일용직과 같은-은 성물을 먹지 못한다(10). 하지만 제사장이 돈으로 산 종과 그 가족은 제사장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11). 이들은 가족으로 간주되었으므로 할례를 받고 음식에도 참여하였다(출 12:44). 제사장의 딸이 외국인에게 출가하면 먹지 못하나, 과부가 되거나 이혼을 당하거나 자식이 없이 친정에 돌아와 산다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먹지 못한다(12~13). 만일 자격이 없는 사람이 부지중에 성물을 먹으면 1/5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속건제 규정에 따름).

2. 열납되지 않는 제물에 대한 규례가 이어진다(17~25). 서원제나 낙헌제로서 드려지는 번제(18~20)의 경우에는 소, 양,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리되 흠 있는 것은 열납되지 못한다. 서원한 것을 갚거나(서원제)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는(낙헌제) 화목제(21~25)는 소나 양으로 흠이 없는 온전한 것을 드려야 하지만 단, 우양의 지체가 더하거나 덜한 것은 낙헌 예물로는 가하나, 서원제로는 열납될 수 없다(23).

3. 이어지는 것은 기타 규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제물 규정을 포함하는), 여기서는 가나안 백성들 안에서 행해지는 잔인한 태도를 금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수소나 양이나 염소가 태어나면 7일간 어미와 함께 있게 하고 8일 이후에나 예물로 드릴 수 있다. 갓난 새끼는 예물로 드릴 수 없다. 그리고 어미와 새끼를 한 날에 잡아서는 안 된다(28). 감사제사 희생은 당일에 먹고 이튿날까지 남기지 말아야 한다(29~30).

4.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시는 근거가 무엇인지 유념해야 한다. 본문에서 계속 반복되는 어구들을 보라. “나는 여호와니라(1,3,8,9,16,30,31,32,33).”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라(9,16,32).”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순종할 수 있다. 또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얼마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헌금을 드릴 때 이처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우리의 ‘흠없는 수고’의 열매를 열납하도록 드리는 것은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이 드리는 헌금을 교회의 지도자들과 담당자들이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도 보여준다. 얼마나 주의를 해야 할 것인가? 교회는 헌금의 사용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책임을 가지며 결정을 하는 교회 지도자들은 이 일에서 매우 주의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재정을 쉽고 경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5. "하나님 아버지, 교회와 교회의 직분자들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합당하고 거룩하게 취급하게 하시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