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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8,29편. 하나님의 백성만이 누리는 평강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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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8,29편. 하나님의 백성만이 누리는 평강의 복

시편 28, 29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4-18

말씀내용
28~29편 하나님의 백성만이 누리는 평강의 복 (찬 20)

1. 시편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다윗이 주변의 행악자들 때문에 얼마나 자주 마음이 상했는지를 본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고 싶어 하는 신자라면 경험하는 일이다. 다윗은 이런 마음으로 28편을 쓰고 있다. 그런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살면서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당장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다윗은 하나님의 침묵을 느꼈다(1~2). 하지만 하나님의 침묵은 참된 성도의 기도를 그치게 하지 못한다. 다윗은 응답하시기까지 엎드린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행악자들에게 공의를 시행하시기를 구하면서(3~4)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어 하실 일을 기대한다(5). 하나님은 당신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을 파괴하고 건설치 않으신다. 당장은 그들이 세워지는 것처럼 보여도 말이다. 이 기도는 다윗이 자신에게 믿음으로 하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다윗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6). 그는 자기 힘과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도움을 얻었다(7). 이것은 그의 기쁨이 되었다. 성도에게는 이런 체험이 있다. 삶에 주어지는 모든 사건과 상황 속에서 성도는 이런 은혜를 경험한다. 다윗은 이 은혜의 경험을 노래하며 기뻐한다(8~9). 당신에게는 이런 믿음의 체험이 있는가? 이것이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

2. 29편은 온 세상에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혼자 감당할 수 없어서 쓴 시처럼 느껴진다. 다윗은 권능있는 자들에게 말하는데(1), 이들은 천상의 존재들(heavenly beings) 즉 천군과 천사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다윗은 그들에게 모든 영광과 능력을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말한다(1~2). 3~9절은 하나님의 권능의 영광에 대한 묘사다. 다윗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의 우렛소리를 듣는다. 거대한 바다 물결이 움직이는 소리와 바람에 나무들이 움직이는 소리 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우렛소리를 듣는다(3~5). 하나님은 바람으로 나무들을 송아지처럼 뛰게 하신다(5~6). 하나님의 소리는 불길을 가르고 광야를 진동케 한다(7~8). 새끼를 밴 암사슴은 하나님의 소리에 놀라 낙태를 하며 하나님의 소리는 만물을 밝히 드러나게 한다(9). 하나님의 말씀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자와 같이 드러날 것이라고 한 히브리서의 말씀과 동일하다(히 4:13). 다윗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느낀다(10). 그래서 그 성전 안에 있는 모든 피조물과 만물들은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말 외에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다. 다윗은 모든 피조물을 쓸어가는 큰 홍수 속에서도 하나님은 왕으로 좌정하여 계심을 본다(10). 자연 만물의 모든 조화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보는 다윗 그리고 다윗과 함께 그것을 경험하는 모든 성도들은 세상이 다 무너지는 심판의 날에도 평강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11). 피조세계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보는 성도의 마음으로부터 평강을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11).”

3. “하나님 아버지,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저희의 기도를 들으심을 알고 낙심하지 않게 하옵시고 주께서 저희 힘과 방패이심을 알게 하옵소서. 그리고 온 세상에 가득한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저희도 믿음의 눈으로 보게 하사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고통과 슬픔과 환난 속에서도 주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힘과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