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디모데후서 4장. 다 잃어버려도 믿음을 지키라

디모데후서 4장. 다 잃어버려도 믿음을 지키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디모데후서 4장. 다 잃어버려도 믿음을 지키라

디모데후서 4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2-11-01

말씀내용
4장. 다 잃어버려도 믿음을 지키라. (찬 355)

1. 사도는 이제 서신을 마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디모데에게 엄히 명한다(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라를 두고 명하는 것이다. 그것은 영광의 복음 곧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이다. 열매가 많든지 적든지, 사람들이 반응을 하든지 하지 않든지 항상 힘써야 할 일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2). 여기에는 오래 참음이 요구된다. 열매가 늘 즉각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르침은 경책(책망)과 경계함(고쳐주는 일), 그리고 권함(격려)으로 해야 한다. 사도는 사람들이 잘 반응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말하면 듣지 않을 것이고 자기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들으려고 자기 욕구에 맞는 스승을 찾아 다닐 것이다(3). 아합은 자기 귀를 즐겁게 해 줄 선지자를 400명이나 불러모았지만, 자기를 불편하게 하는 바른 교훈을 전해주는 선지자 미가야를 핍박하였다. 지금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바른 교훈을 좇는가, 당신의 귀를 즐겁게 하는 교훈을 좇고 있는가? 사도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운 것을 전제를 부을 때가 되었다는 말로 표현하면서, 자신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쳤으며 믿음을 지켰다고 말한다(6~7). 인생의 길은 선한 싸움이며, 이 싸움에서 지켜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믿음이다. 다른 것을 다 잃어버릴지라도 믿음을 지키는 자는 이기는 자다. 그러므로 사도는 이제 의의 면류관이 자기를 위하여 예비되었음을 확신하면서 자기만이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들을 위해서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주실 것이라고 디모데를 격려한다(8).

2. 사도는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디모데에게 속히 자기에게로 오라고 청한다(9). 제자를 향한 노사도의 사랑과 그리움이 배어있는 말이다. 사도와 함께 복음의 사역을 감당했던 데마가 세상을 사랑하여 사도를 버리고 떠나간 것을 말할 때, 신실한 제자 디모데를 향한 사도의 마음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10). 이 서신을 쓸 때 사도의 옆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누가만 곁을 지켰던 것 같다(10b~11). 사도는 디모데가 올 때 마가도 데리고 오라고 말하는데, 마가는 제이차 전도여행을 갈 때 바나바와 다투어 갈라지게 했던 인물이다(행 15:36~39).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사도는 이미 그를 용서했다(11). 사도는 또한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자신의 겉옷과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가져다 달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이 부탁에는 인간적인 사도의 마음이 서려있는가(13)?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에 대한 경계와 함께, 사도가 처음 죄수가 되어 변론을 할 때 함께 했던 자들은 지금은 다 사도를 버렸다(14~16a). 그러나 사도는 그들을 비난할 마음이 없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사도의 곁에 서서 사도를 강건케 하고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17). 이것은 디모데후서를 쓰면서 했던 말,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는 말과 같다. 사도는 자신의 궁극적인 구원을 확신하면서 하나님께 찬송을 돌린다(18). 끝으로 자신의 안부를 사랑하는 신실한 종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 그리고 오네시보로의 집에 전한다(19). 다시 한 번 사도는 겨울이 되기 전에 속히 오라고 디모데를 재촉한다(21).

3. 신자의 인생은 선한 싸움이다. 다른 것을 다 잃어버려도 믿음을 지켜야 하는 싸움이다. 그리고 영광의 복음을 전하는 싸움이다. 이것은 결과나 상황과 상관없이 할 일이다. 이것은 엄한 명령이다. 사람들은 자기 귀를 즐겁게 하는 이야기에 솔깃하고 몰리겠지만, 그래도 복음을 전할 것을 사도는 축구한다. 신실한 사람은 적다. 많은 사람들이 사도의 곁을 떠났다.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사는 것처럼 복된 것이 어디 있는가? 이것이 믿음을 지키는 삶이다.

4. “하나님 아버지, 저희 인생을 아무 것도 보장되지 않은 소모적 전쟁이 아니라 믿음의 선한 싸움으로 불러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다른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릴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믿음을 지키며 살게 하옵소서. 바울 사도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바, 그런 참된 목사들이 많이 일어나게 하시고 말씀의 원리가 살아있는 교회들이 도처에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