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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9장. 세상이 멸시하는 지혜를 귀히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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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9장. 세상이 멸시하는 지혜를 귀히 여기라

전도서 9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4-22

말씀내용
9장. 세상이 멸시하는 지혜를 귀히 여기라 (찬 397)

1. 사람의 외적인 형편과 모습을 가지고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지, 미움의 대상인지를 판단할 수 없고(1) 그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6장). 욥의 세 친구들이 고통 받는 욥을 보고 욥이 하나님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 옳지 않았던 것과 같이 말이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가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신다는 객관적이고 외적인 증거를 가지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전도자는 그 사람이 어떠한가에 상관없이 닥쳐오는 모든 일이 인간적 차원에서 보면 악한(모순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2~3). 그러므로 살아있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가? 생명이 있다는 것은 아직도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있다는 차원에서 소중하다는 것이 전도자의 논지다(4~6). 비록 지금 고난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지라도 살아있다는 것은 놀라운 기회다. 이것이 1~6절에 말하는 바, 고난 속의 소망과 기쁨이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무가치하게 여기시거나 무관심하신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누리게 하시려고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해서 무관심하지 않을까 염려할 이유가 없다. 사는 동안 하나님의 선물들을 가지고 누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인생에 하나님이 주신 선물들이 식물과 포도주이며, 좋은 의복과 머리에 바르는 향이고, 아내와 함께 하는 삶이다. 기독교는 금욕주의가 아니다. 전도자는 하나님의 선물을 누리는 인생을 살라고 말한다(7~9).

3. 세상에서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을 때 하나님을 섬기고 일하라(10~12). 성공은 사람이 가진 능력이 결정하지 않는다. 빠른 경주자, 용사, 지혜자, 명철자, 그리고 지식인은 모두 자기 능력을 드러내지만, 그것이 그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지 않는다. 인생에는 각기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고 좋지 않은 사건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시기와 기회(11)는 장래의 성공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말이다. 인간은 자기 장래에 일어날 결과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 마지막 날은 능력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에게 홀연히 찾아온다. 그러므로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4. 지혜가 중요하다(13~18). 전도자는 힘있는 왕이 성을 포위하고 공격할 때, 한 가난한 사람의 지혜가 그 성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비록 가난한 지혜자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았지만 그의 지혜는 결코 무익하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중요한 신앙의 원리를 전해준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는 세상에서 존경과 인정 보다 멸시와 업신여김을 받겠지만 결코 무가치하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소리 큰 사람이 아니라 지혜자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17). 지혜를 무시하면 많은 선이 무너진다(18).

5.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를 멸시한다고 해도 저희는 그것을 추구하고 살게 하옵시고 그 지혜를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사 하나님께서 저희 인생에 허락하신 모든 분복을 누리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