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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신앙의 진수: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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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신앙의 진수: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것

시편 34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2-04-23

말씀내용
34편. 신앙의 진수: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것 (찬 65)

1. 34편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라는 표제가 있으니 본문의 배경은 사무엘상 21:10~22:2이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얼마나 급했으면 원수인 블레셋의 아비멜렉에게로 피했겠는가? 자기를 알아본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미친 척을 하고서야 간신히 빠져 나온 다윗은 아둘람 굴로 피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의 가족과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들 400여명이 다윗에게로 몰려왔고 다윗은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이것이 이 시의 배경이다. 그는 놀랍게도 하나님을 언제나 송축하겠다는 확신으로 시를 시작한다(1). 그는 하나님을 자랑하겠다고 말한다(2). 혼자서는 부족해서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을 높이겠다고 말한다(3).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말이다. 이런 확신과 찬양의 근거는 무엇인가? 그는 과거의 영적 경험을 회상한다. 4~7절은 과거 경험에서 현재와 미래의 은혜에 대한 소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응답하시고 모든 두려움에서 건져주셨다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다(4). 여기서 주를 앙망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도출한다(5). 곤고할 때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들으시고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다는 과거의 경험이다(6). 여기서 하나님의 천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리라는 장래의 은혜를 그는 도출한다(7).

2. 다윗의 결론과 교훈은 이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다(8).” 인간의 행복의 조건은 의식주의 보장이나 원만한 인간관계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시다. 하나님에게서 채워지는 만족은 어떤 상황에서도 누릴 수 있고 상황이 빼앗아가지 못한다. 그 만족은 마음이 상하고 통회함이 있을 때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18).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많지만 하나님은 결국 건지시고 선을 베푸시며 후일에는 이 상황도 선이었음을 알게 하신다. 이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였다. 다윗은 과거 경험으로부터 배웠다. 시간과 경험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가르치신다. 많은 경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경험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경험을 잘 해석해야 한다. 경험을 해석하는 열쇠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다. 다윗은 경험에서 원리(교훈)를 도출했고 그것을 미래의 삶에 적용했다. 당신도 이렇게 하는가?

3. 당신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가? 지금 처한 현실이 암담한가?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께 피하는가? 하나님께 피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복을 누리며 그분의 선하심을 맛보아 경험하고 있는가? 당신은 많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배우는가? 혹시 경험을 신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말씀의 지식이 부족하지는 않은가?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것이며 그래서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고 거기서 평안을 누리는 것이다. 이 믿음은 그 삶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힘있게 설교하게 하는 믿음이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당신도 다윗과 같이, 암울하고 답답한 순간에 하나님을 항상 송축할 수 있다. 당신이 곤고한 처지에 있다면 지금이 기회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설교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4. “하나님 아버지, 곤고하고 힘들 때에도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를 알게 하시고 이로 말미암아 주변의 곤고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힘을 얻게 하옵시고, 함께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 깊이 맛보아 아는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