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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1장. 미래의 염려가 현재의 기쁨을 앗아가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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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1장. 미래의 염려가 현재의 기쁨을 앗아가지 않게 하라

전도서 11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4-24

말씀내용
11장. 미래의 염려가 현재의 기쁨을 앗아가지 않게 하라 (찬 382)

1. ‘먹을 것을 물 위에 던지라’는 말씀은 지금 당장 유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일이 아닐지라도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고 이기적인 생각 속에 머물러 살아가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삶을 살라는 권면이다(1). 이런 일은 하나님께 대한 인식과 신뢰가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일곱이나 여덟에게 나누어주라’는 말씀은 1절을 부연하는 것인데, 단지 7~8명을 의미하기 보다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관용하고 베풀고 살라는 말씀이다(2). 언제 어려움을 당할 때가 올지 모르며 그 때 그것이 다 자신에게 도움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 말씀들을 기억하라.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주시리라(잠 19:1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눅 16:9).” 4~6절은 환경을 탓하는 사람들과 확실한 결과나 조건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책망한다. 비구름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파종조차 하지 못하는 농부는 어리석은 자다. 이런 자는 만사를 성취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지도 믿지도 못하는 자다. 믿음을 가진 사람의 삶은 성공과 실패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파종을 하는 사람이다. 신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는 결코 주저앉아있지 않으며 성실하게 맡은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당신은 지금 상황 가운데 있는가? 당신은 실패와 성공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씨를 뿌리고 있는가? 아니면 낙심하여 주저앉아있는가?

2. 빛이 있고 해가 있다는 것, 햇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경이가 아닐 수 없다(7). 우리는 현재를 즐거워하면서 살아야 하지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는데 우리가 무덤에 들어갈 날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이다(8). 그 때 우리는 심판자이신 그리스도 앞에 모두 서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청년은 젊은 시절을 즐거워하고 원하는대로 행함으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이란 사실도 함께 기억하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9).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누리게 하시는 것들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즐거움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살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세상의 헛된 쾌락주의를 부추기는 말씀이 아니다. 전도서가 가르치는 참된 행복은 무엇인가? 그것은 현재를 즐거워하면서(희락을 누리면서)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다.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현재의 삶이 실패로 보이거나 성공으로 보이거나 간에 현재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여기에는 노동의 즐거움도 포함되어 있다)을 누리라는 것이다. 미래의 염려가 당신의 현재의 즐거움을 앗아가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이 주신 미래의 불확실성은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 주신 것이지, 염려를 강화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를 즐기되 미래를 바라보고 살라(7~10).

3. “하나님 아버지, 자신에게 사로잡힌 이기적인 삶이 아니라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반영하는 삶을 살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또한 모든 일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믿음을 주옵시고 미래에 대한 염려가 현재의 기쁨을 앗아가지 않도록 현재를 즐거워하고 그 즐거움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기억하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