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민수기 3장. 레위 지파의 구별: 구원이 봉사에 선행한다

민수기 3장. 레위 지파의 구별: 구원이 봉사에 선행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민수기 3장. 레위 지파의 구별: 구원이 봉사에 선행한다

민수기 3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9-04-26

말씀내용
3장. 레위 지파의 구별: 구원이 봉사에 선행한다 (찬 310장)

1. 하나님은 당신의 방식으로 제사장을 구별하신다(1~4,10). 아론과 네 아들을 구별하여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우셨으나 나답과 아비후는 ‘자기 방식대로’ 행하다가 죽음을 당했다(레 10).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회막과 하나님의 거룩함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제사장에게 ‘거룩’을 지키는 역할을 주셨고, 만일 ‘자기 방식대로’ 접근하는 자는 나답과 아비후처럼 죽임을 당해야했다. 이것은 죄인인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뿐 아니라 은혜를 알게 하고, 죄인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2.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우신 사람들은 레위인들이었다(5~9, 11~13). 레위인은 하나님에 의해서 제사장 곧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어졌고, 예배를 수종하도록 구별되었다. 이 구별은 레위인이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를 대속하는 존재로 구별된 것이다(12). 장자는 하나님의 것으로 바쳐져야 했다. 물론 레위 지파는 장자 지파가 아니었지만 상징적으로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를 장자로 구별하신 것이다. 장자 르우벤은 아버지 야곱의 침상에 올라 서모인 빌하를 통간함으로써(35:22) 장자의 명분을 잃었고, 둘째인 시므온과 세째 레위는 세겜 사건(창 34:25)을 통하여 장자권을 상실하였다. 하지만 레위 지파는 후에 금송아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모세의 말을 듣고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들로 하나님의 심판을 대신하면서 ‘하나님께 바쳐지게 되었다’(출 32:26~29). 이 사건이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쳐진 존재로 만들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장자권의 핵심에는 늘 주권적 은혜와 영원한 사랑이 나타난다. 장자는 하나님의 소유권을 상징하고 이 소유권과 구원은 직접 연결된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구원받은 모든 백성들을 ‘장자들의 모임’(히 12:23)이라고 표현했다.

3. 레위 지파의 계수와 배치 그리고 역할에 대한 기록이 이어진다(14~39). 계수의 기준은 20세 이상이 아니라 ‘일개월 이상된 남자’다(15,22,28,34,39,43). 이것은 레위인의 기능이 군사적 기능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들은 처음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자들이다. 비록 성막에서 섬기기 위해서는 30~50세이어야 했지만(4:3) 한 달 이상의 남자가 계수되었다는 것은 레위 지파가 이스라엘 모든 장자를 대속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레위 지파는 레위의 세 아들을 중심으로 게르손, 고핫, 므라리 세 자손으로 나뉜다(17). 그들 각각의 배치와 계수와 역할은 아래 표와 같다.
서편 게르손 7,500명 성막, 장막, 덮개, 회막 문장, 뜰의 휘장, 성막과 단 사면에 있는 뜰의 문장, 그 모든 것에 쓰는 줄들
남편 고핫 8,600 혹 8,300명 증거궤, 상, 등대, 단들, 성소의 기구들, 휘장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지성물들
북편 므라리 6,200명 성막 널판과 띠, 기둥과 받침, 모든 기구와 뜰 사면 기둥, 받침과 말뚝과 줄
동편 아론,아들들

4. 12지파의 장자들의 수가(43절) 레위인의 수보다(39절) 273명이 많았기 때문에 그 차이는 속전으로 지불하게 하셨다. 1인당 5세겔씩을 내었는데 이것은 구원이 봉사에 선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레위인들의 봉사는 그 자체로 이스라엘의 구속을 상징하였다. 이런 속전과 레위인을 통한 대속은 나중에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완전히 성취되었다.

5. 구원받은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장자다. 하나님께 바쳐진 삶을 사는 존재들이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이다. 내 안에 내 것은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본문은 구원이 봉사에 선행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친다. 구원의 사실 그리고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대신할, 하나님의 집에서 섬기는 봉사의 전제 조건과 동기는 없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다. 자기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는 없다. 나답과 아비후를 기억하라.

6.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서 하나님의 소유가 된 존재들임을 알고 하나님을 섬기되 감격과 감사 그리고 평생 성령님의 은혜로 거룩하게 그리고 가장 온전하게 섬기는 저희 인생들 다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