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4 고핫 자손이 회막 안의 지성물에 대하여 할 일은 이러하니라
5 진영이 전진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칸 막는 휘장을 걷어 증거궤를 덮고
6 그 위를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 위에 순청색 보자기를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7 진설병의 상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대접들과 숟가락들과 주발들과 붓는 잔들을 그 위에 두고 또 항상 진설하는 떡을 그 위에 두고
8 홍색 보자기를 그 위에 펴고 그것을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9 청색 보자기를 취하여 등잔대와 등잔들과 불 집게들과 불똥 그릇들과 그 쓰는 바 모든 기름 그릇을 덮고
10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를 해달의 가죽 덮개 안에 넣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1 금제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고 그 채를 꿰고
12 성소에서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를 취하여 청색 보자기에 싸서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3 제단의 재를 버리고 그 제단 위에 자색 보자기를 펴고
14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 곧 불 옮기는 그릇들과 고기 갈고리들과 부삽들과 대야들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두고 해달의 가죽 덮개를 그 위에 덮고 그 채를 꿸 것이며
15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16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을 것은 등유와 태우는 향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이며 또 장막 전체와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성소와 그 모든 기구니라
17 여호와께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게 하지 말지니
19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가 할 일과 그가 멜 것을 지휘하게 할지니라
20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게르손 자손의 임무
21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2 게르손 자손도 그 조상의 가문과 종족에 따라 계수하되
23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24 게르손 종족의 할 일과 멜 것은 이러하니
25 곧 그들이 성막의 휘장들과 회막과 그 덮개와 그 위의 해달의 가죽 덮개와 회막 휘장 문을 메며
26 뜰의 휘장과 성막과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과 그 줄들과 그것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를 메며 이 모든 것을 이렇게 맡아 처리할 것이라
27 게르손 자손은 그들의 모든 일 곧 멜 것과 처리할 것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명령대로 할 것이니 너희는 그들이 멜 짐을 그들에게 맡길 것이니라
28 게르손 자손의 종족들이 회막에서 할 일은 이러하며 그들의 직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감독할지니라
므라리 자손의 임무
29 너는 므라리 자손도 그 조상의 가문과 종족에 따라 계수하되
30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31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은 이러하니 곧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2 뜰 둘레의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라 너희는 그들이 맡아 멜 모든 기구의 품목을 지정하라
33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종족들이 그 모든 직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
레위 사람 인구 조사
34 모세와 아론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고핫 자손들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계수하니
35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
36 곧 그 종족대로 계수된 자가 이천칠백오십 명이니
37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고핫인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이니라
38 게르손 자손 중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
39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라
40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 이천육백삼십 명이니
41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게르손 자손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
42 므라리 자손의 종족 중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
43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라
44 그 종족을 따라 계수된 자는 삼천이백 명이니
45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므라리 자손들의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
46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레위인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다 계수하니
47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48 곧 그 계수된 자는 팔천오백팔십 명이라
49 그들이 할 일과 짐을 메는 일을 따라 모세에게 계수되었으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계수되었더라
말씀내용
4장. 섬김과 봉사의 원리 (찬 450)
1. 2장에서는 성막을 중심으로 열 두 지파가 어떻게 진을 쳐야 하는지를 설명했고, 3장은 레위 지파가 어떻게 성막 주위를 둘러 진쳐야 하는지와 레위 지파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의 장자를 대신한다는 원리를 설명했다.
2. 이제 4장은 또 하나의 인구조사를 기록한다. 레위인 가운데 30~50세의 남자들의 인구 조사다. 이들은 회막의 일을 담당할 사람들이다. 본문이 가르쳐주는 섬김의 원리는 중요하다. 첫째는 효과적인 봉사는 성숙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30세 이상이 되어야 성막의 일을 할 수 있었다.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30세에 사역을 시작하셨다. 초대교회에서는 ‘새로 입교한 자’는 장로가 될 수 없었고 집사는 시험해보고야 직분을 줄 수 있었다(딤전 3:6,10). 물리적 나이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성숙이라는 기준이 섬김의 조건임은 분명하다. 둘째로 영적 전쟁에는 준비가 요구된다. 레위인은 거룩한 군대였다. 3절에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라고 할 때, ‘역사’라는 말은 전쟁을 의미하는 단어이고 전체적으로 전쟁을 위해 조직된 군사의 무리를 가리키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주님을 섬기는 것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고된 일이고 전투와 같은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말했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될 것을 강조했으며 “고난을 당해야”한다고 말했다(딤전 1:18; 딤후 2:3). 셋째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은 엄청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일이다. 고핫 자손들은 성소의 성물들을 운반해야 했지만 그것을 볼 수는 없었다(20). 보는 것은 오직 제사장에게만 허용되었기 때문에 고핫 자손들이 성물을 옮기기 전에 그 성물들이 잘 덮여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제사장들의 임무였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때 이런 세심한 주의가 얼마나 요구되는가? 나답과 아비후의 교훈을 기억하라. 신약의 성도들인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게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뵐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 얼마나 놀랍고 큰 은혜인가! 그럼에도 하나님의 정하신 방식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발견하는 섬김의 원리는 함께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일은 게르손, 고핫, 므라리 자손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다. 레위인들의 업무 분담에 관하여, 게르손 자손은 회막의 휘장과 덮개에 대한 책임을 맡고, 고핫 자손은 성소의 지성물들을 맡고, 므라리 자손은 널판과 띠와 기둥과 받침과 기구들, 그리고 뜰 사면 기둥과 받침, 말뚝과 줄들을 맡았다.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그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씀하셨고, 그들은 이 일들을 함께 한 마음이 되어 감당해야 했다. 오늘날의 교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저 자기 일만 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지체들에게 주신 각 은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섬김으로써 교회는 온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수 있다. 이런 섬김의 원리를 명심하고, 당신의 섬김을 돌아보라.
3.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어떤 어려움과 고난을 초래한다고 할지라도, 신실하게 뒤로 물러서지 않고 주님께서 정하신 방식에 주의하여 끝까지 교회의 모든 지체들과 함께 협력하여 주를 섬기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