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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1장.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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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1장.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이 중요하다

잠언 21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4-03

말씀내용
21장.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이 중요하다 (찬 292)

1. 본문은 특별히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다. 왕이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1).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마치 호스로 물의 방향을 정하시듯 자유롭게 그 일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자신을 주관하는 자가 우리 위의 어떤 권세를 가진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살아야 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여 신앙을 양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만일 사람을 두려워하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생명의 길처럼 보여도 필경 죽는 길이다. 하나님의 주권은 사람의 지혜나 명철, 모략이나 말의 힘으로 당할 수 없다(30,31). 역사의 과정은 악인이 이기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이김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본문은 말한다.(31).

2. 그렇게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는 사람 보기에 바르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르게 사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2). 자신이나 사람들이 옳다고 인정하는데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이 내 심령을 살피시는 분이시므로 하나님의 인정을 구하며 하나님의 기준에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삶이 결여된 형식적 예배(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와 정의를 삶에서 지키고 행하는 것이다(3).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준에서 보자면 악인이 형통한 것은 죄의 현상에 불과하다(4). 결국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로 심판하실 것이다(5~8, 10-13,15-18).

3. 그러면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가난한 자가 소리치는 것에 귀를 막지 말아야 한다(13). 그렇게 귀를 막은 자들은 심판 날에 자기들의 부르짖음을 들을 자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의인이 정의를 행하는 것은 억지가 아니라 즐거움이다(15). 이것은 중생으로 변화된 성품의 증거이기도 하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자기 삶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 기쁨임을 경험한다. 악인은 종일 무엇을 더 얻을까 탐하고 살지만 의인은 있는 것으로 남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고 베풀 줄 안다(26). 악인은 얼굴이 두꺼워 뻔뻔하지만(‘굳게 한다’는 말은 거짓말을 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의미다) 정직한 자는 행동을 삼갈 줄 안다(29).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알고 그 부끄러움 때문에 울 줄 알며 깨어진 마음을 경험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기뻐하신다.

4. 잠언은 결혼 즉 좋은 배우자(아내) 얻는 것을 중요하게 다룬다. 슬기로운 아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것은 조상이나 부모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19:14). 다투는 여인과 함께 부유하게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9) 혹은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19). 이것은 이혼을 조장하거나 허용하는 말씀이 아니라, 결혼의 중요성 즉 얼마나 신중하게 배우자를 선택해야 하는가를 강조하고, 또 그것을 위하여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말씀이다. 만일 당신이 결혼한 사람이라면 당신의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하라.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은 당신의 배우자의 마음도 움직이시며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이시다. 당신이 미혼이라면, 하나님 경외하는(단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배우자를 구하라.

5. “왕의 마음도 움직이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주신 배우자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게 하사, 그/그녀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이 풍성하게 드러나게 하시고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살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또한 저희 심령을 살피시는 주님, 저희가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인정을 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