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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3장. 목회자와 성도의 아름다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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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3장. 목회자와 성도의 아름다운 관계

데살로니가전서 3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5-10-17

말씀내용
3장. 목회자와 성도의 아름다운 관계 (찬 210)

1. 사도는 자신이 왜 그토록 빨리 데살로니가를 떠났으며 돌아갈 수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사도는 베레아를 지나 아덴에 왔을 때 복음의 무거운 부담을 느꼈다. 아덴은 온갖 세상 지혜와 철학으로 가득한 도시였고 거기에 사탄의 역사가 있는 것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복음의 부담은 그로 하여금 그냥 이 도시를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고, 사도는 디모데가 자기를 대신하여 데살로니가의 아직 초신자에 불과한 사람들의 믿음을 굳게 세워주고 위로해주기를 바랬다(2). 또 데살로니가 교회가 모든 환난 속에서 요동치 않으며, 이런 환난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받는 당연한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알기를 바랬다(3). 사도는 이미 이런 것들을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말해주었었다(4). 이 말은 오늘날 보편적으로 전해지는 복음이 사도적 복음과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준다. 예수를 믿으면 복음과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한다고 사도들은 말했었다. 이렇게 복음을 전해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은 그 복음 앞에 무릎을 꿇는다. 데살로니가를 갑자기 떠난 사도의 심정은 그야말로 어린 자녀들을 돌볼 사람 없이 떠나버린 부모의 심정과 같았다. 과연 이들은 환난 속에서도 복음의 진리를 붙잡고 믿음을 지키고 갈 것인가? 시험하는 자들이 거짓 비방과 거짓 진리로 그들을 시험할 때 넘어짐으로써 자신의 수고를 헛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5)? 그래서 사도는 디모데를 보냈었다. 그러나 이제 고린도에서 디모데를 만나 들은 소식은, 그들이 믿음과 사랑 안에서 행하고 있으며 저들도 사도를 보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기쁜 소식이었다(6). 그들의 믿음은 사도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7). 그래서 사도는 “이제는 살겠다”고 말한다(8).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의 소식은 사도에게 기쁨이 되었고 이들로 인하여 사도는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9). 이 모든 것을 이룬 것은 자신이나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인 것을 알기에, 그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9).

2.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소식을 디모데로부터 들은 사도는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겠지만(본문에는 그런 사도의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갈 수 없었기에 이 데살로니가전서를 쓰게 되었다. 그는 직접 가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얼굴로 마주 대하고 저들의 믿음의 부족한 부분을 온전하게 해주기를 밤낮으로 간구한다(10). 누군가 내 영혼을 위해서 이렇게 섬기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얼마나 행복한 자인가? 오늘날 목회자들이 모두 이 말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이것이 목회자의 마음이고 태도여야 한다. 사도는 또한 자신의 이런 간구를 확장하여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서로에 대하여 그리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사랑이 넘치게 되기를 기도한다(12). 그래서 저들의 마음이 믿음 안에서 견고해져서(믿음은 사랑으로써 표현될 때 온전해진다, 갈 5:6), 주님 오실 때 저들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흠이 없는 거룩한 사람으로 나타나기를 바란다(13).

3.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이런 애정이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복된 교회인가? 사도는 교회 안에서 목회자와 성도가 맺는 관계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것이 확장되어 성도들은 서로 사랑하고 나아가 교회 밖의 영혼들을 향한 사랑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4. “하나님 아버지, 오늘날 저희로 주의 부르심을 받은 충성된 목회자와 참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사, 저희 교회와 주님의 모든 교회들 가운데 이런 은혜로운 관계를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에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성도 간의 서로 사랑으로 저희 믿음이 온전해지고 주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의 많은 영혼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