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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9장.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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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9장.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예배

레위기 9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3-04-06

말씀내용
9장.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예배 (찬 33)

1. 7일간의 대제사장과 제사장의 위임식이 마치고 팔 일째 되는 날, 모세는 아론과 그 아들들 그리고 장로들을 불러서 첫 번째 제사를 명한다. 이것은 새로 새워진 첫 대제사장 아래서의 첫 번째 예배다. 그리고 이 예배가 성공적으로 거행되었다는 것은 예배의 가장 바람직한 형태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2.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날 것을 기대해야 한다. 모세는 예배를 명하면서 두 번에 걸쳐 하나님이 나타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4).”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6).” 지도자들뿐 아니라 백성들은 그것을 기대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 앞에 섰다(5).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나타나들기를 기대해야 한다.

3. 하나님의 백성은 속죄의 피에 근거해서 하나님께 나아간다. 아론은 먼저 자신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고 나서야 백성들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 소제와 화목제를 드릴 수 있었다. 아론이 자신을 위해서 드리도록 명을 받은 속죄제물은 송아지였는데 이것은 금송아지 숭배 사건을 기억하게 한다. 백성들은 이렇게 속죄의 피에 근거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했다.

4. 또한 하나님의 백성은 대제사장의 중보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사실을 배워야 했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서 나와 백성들을 축복하였다. 이 축복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었다. 회막(지성소)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하는 대제사장의 축복은 하나님 자신의 축복과 다름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백성들이 아론의 축복을 받게 되었을 때(23),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속죄를 받으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뿐이 아니다. 성소에서(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서 천천히 타고 있던 번제물과 기름을 순식간에 살라버렸다(24). 이것은 하나님께서 드려진 제물을 받으셨다는 너무나 분명한 표시였다. 백성들은 이를 보고 소리를 지르고 엎드렸다. 이것은 두려움과 놀라움, 그리고 기쁨의 탄성이었을 것이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은 결코 무시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야 했다.

5. 이 예배는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정하신 제사제도 아래서 드려진 첫 예배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의 원형이 되었다. 그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자신들의 죄가 속하여졌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예배가 틀에 박힌 것이 되어버리고 형식적 예배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구약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보여준다.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예배가 우리를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끌어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실재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 자신들에게 있어서 예배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기대를 가지고 예배에 임하는가?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그 영광을 나타내 보여주신다는 기대를 잃어버리지는 않았는가? 예배가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것이 되어버리지는 않았는가? 예배가 회복되기를 구하고 예배에 대한 당신의 자세를 돌아보라.

6.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과 놀라움, 참된 경외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원하옵니다. 저희 안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열망하는 마음을 불같이 일으켜주시고 예배 가운데 주의 영광을 뵈옵는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 안에 참된 예배가 회복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