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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편. 성도는 세상의 불의와 악을 하나님께 고소하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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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편. 성도는 세상의 불의와 악을 하나님께 고소하는 자다

시편 10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4-06

말씀내용
10편. 성도는 세상의 불의와 악을 하나님께 고소하는 자다. (찬 265)

1. 10편은 실천적 무신론의 문제를 다룬다. 실천적 무신론은 말로는 믿는다고 할지라도 얼굴과 마음으로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4). 모든 악은 무신론에서 흘러나온다. 성도는 이런 세상과 짝하여 살 수 없고(약 4:4), 세상과 그 악함을 못 견디고 미워하며 하나님 앞에 고소하는 자다.

2. 성도가 이 땅을 살아 가며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환난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멀리 계시고 숨어계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1). 다윗이 답답하게 여긴 것은 세상에서 교만하고 악한 자가 가련하고 힘없는 자들을 학대하는 모습 때문이었다(2). 다윗은 실천적 무신론자들의 악을 고발한다. 첫째로 교만인데(2) 그것은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3) 교만한 얼굴과(4) 장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나타난다(6). 그들은 자기들은 흔들리지 않고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6). 둘째는 약자를 억압하는 것인데(2)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입에 충만하고 잔해와 죄악이 혀 밑에 있는 것이며(7) 먹이를 찾는 사자처럼 마을 구석진 곳에 숨어 약자를 죽일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8~10). 셋째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는’ 것 곧 하나님을 향하여 가지는 겁없는 담대함으로(3) 하나님은 보지 않으신다는 생각이다(11). 이런 악인들이 하는 일이 다 성공하고 잘 되는 것은 성도를 힘들게 한다(5).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이 볼 수 없을 만큼 너무 멀다. 돼지가 망원경을 통해 별을 바라보는 것이 악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여호와의 의를 이해하는 것보다 빠를 것이다. 이것이 다윗이 하나님께 고소하는 내용이다.

3. 다윗은 일어나 손을 드사 가련하고 무력한 자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한다(12). 더 이상 악인들이 하나님을 멸시하는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해달라고 구한다(13). 주님은 비록 환난 중에 숨어계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고 계셨고 감찰하셨으며 갚아 주실 것을 자기는 안다고 말씀 드린다(14). 자기가 기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보고 알고 계신다는 말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하나도 남김없이 그들의 모든 악을 다 찾아내어 다루시기를 구한다(15). 그가 이렇게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영원 무궁한 왕이시기 때문이다(16). 하나님의 왕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이방 나라들은 다 주의 땅에서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귀 기울여 들으시는 분이다. 그리고 세상에 속한 악인들이 다시는 가련한 자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그들을 심판하실 분이시다(18). 성도는 최후에 이기는 자다. 성도는 기도로써, 세상의 모든 불의와 악을 하나님께 고소하는 자다.

4. 우리는 불의를 피하여 살 수 없다. 세상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실천적 무신론자들과 그들의 악을 볼 수 있다. 그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윗이 했던 것과 같이 그 모든 악을 하나님께 고발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다. 다윗은 우리를 이 기도로 초청한다.

5.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불의가 횡행하는 세상을 살고 있사오나 다윗처럼 이미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 이 모든 악을 고발하며, 하나님의 심판으로 위로를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