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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 12편. 사람의 말을 분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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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 12편. 사람의 말을 분별해라

시편 11, 12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2-04-07

말씀내용
11~12편. 사람의 말을 분별해라. (찬 206)

1. 11편은 사람의 말이 믿음의 길을 방해하는 경우를 다룬다. 쫓기는 위험 속에 있는 다윗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새처럼 산으로 피하라는 말을 들었다(1). 다윗은 자기를 위한 말처럼 들리는 이 말을 분별했다. 그는 그 말을 거절하고 단호하게 하나님께 피하기를 선택했다. 종종 우리를 위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우리 믿음을 흔들 때가 있다. 느헤미야나 성경 안의 많은 인물들이 그랬다. 우리가 사람의 조언을 구할 때 조심할 것은 자기가 정한 원칙과 방향에 동의를 구하려는 태도다. 사람의 조언을 지혜롭게 구해야 할 때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확인될 때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결정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악인이 당긴 화살을 피할 수 없고(2) 완전히 망할 지도 모른다(3)고 다윗에게 말했다. 이것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말들이다. 성도는 원수 마귀가 얼마나 교회와 성도를 무너뜨리기 위해 불화살을 쏘아대는지 인식해야 한다. 이럴 때 우리 믿음은 한없이 작아지고 우리는 상황에서 도피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완전히 망하지 않는다. 그의 터는 무너지지 않는다. 믿음은 이런 사람들의 말을 단호하게 부정하고 용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언하는 것이다. 다윗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시며 자신을 보고 계신다는 믿음 때문이었다(4).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의 모든 상황을 보고 계신다는 것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것은 결국 진리가 승리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다윗은 정직한 자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리라는 소망을 품는다(7). “내가 하나님을 뵐 것이다. 그날에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다.”

2. 12편은 다윗이 주변에 의롭고 정직하고 경건한 자들이 점점 줄어가는 상황에서 영적 외로움을 안고 드린 기도다. 어쩌면 도엑의 고발로 아히멜렉을 포함한 85명의 제사장이 죽임을 당한 소식을 듣고 드린 기도일지 모른다. 거짓말하는 악인들은 늘어가는데 경건하고 충성스러운 자들은 점점 사라져간다. 진실하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아첨이 남을 높이는 말이라면 자랑은 자기를 높이는 말이다(3). 이것들은 다 진실성이 결여된 말들이다. 그들은 ‘내 입으로 내가 말하는데 무슨 문제냐’고 말한다(4).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그 모든 거짓된 입술들에서 구별하고 구원하신다(5). 사람들의 말은 믿을 수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순결해서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과 같다(6). 하나님은 그 말씀으로 자기 백성을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지키신다(7). 더럽고 추한 것이 똑똑하고 훌륭하게 여겨지고 악인이 처처에 횡행한다고 해도 말이다(8).

3. 이 두 시편은 사람의 말은 주의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더욱 민감해지라고 교훈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단호하고 즉각적인 순종을 해야 한다. 사람의 말은 종종 우리 믿음을 흐려놓으며 진실이 결여된 말이 많으므로 반드시 분별해야 한다. 믿을 것은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다. 그 참된 말씀을 분명히 듣고 깨닫고 알면 알수록 우리는 말의 진실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지켜준다.

4. “하나님 아버지, 사람들의 말에 혹하지 않고 순결하고 정직한 하나님의 말씀만이 저희를 주장하게 하옵소서. 경건한 자들이 줄어들고 불경한 자들이 많아지는 이 때에도 주의 말씀으로 저희를 보호하시고 경건한 자들의 거룩하고 신령한 교제가 더 깊고 풍성해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