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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백성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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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백성이 되라

신명기 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06-01

말씀내용
5장.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백성이 되라 (찬 449)

1. 모세는 광야 초기에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을 다시 가나안 입경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친다. 기본적으로 십계명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한다. 성경 윤리의 핵심은 하나님을 본받는 것이다. 십계명은 거룩하고(다른 신은 없다), 충성되며(우상은 없다), 친절하고(하나님의 이름을 저주로 타당치 않게 사용하지 않고), 사랑이 많으며(다른 사람들이 안식일에 일하지 않게 하고), 보호하며(아버지와 어머니를 존중하라), 관대하며(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신실하며(간음하지 말라), 참되다(거짓 증거하지 말라). 십계명의 각 계명들의 의미를 출애굽기 20장에서 살펴보았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사실 십계명뿐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명령은 각각 약속을 포함한다.

2. 일계명(7)은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는 것이다. 약속은 이것이다. “내가 너를 지었고, 지켜주며, 네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공급하여 주는 하나님이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이나 우상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나로 만족할 것이니까. 그러므로 나를 믿어라.”

3. 이계명(8~10)은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명령하신다. 약속은 이것이다. “너는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필요로 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보이는 형상으로 나타나거나 설명되지 않는 무한하고 영원하고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이다. 나를 믿고 눈에 보이는 어떤 것으로 나를 제한하려고 하지 말아라. 그래야만 네가 무한한 은혜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기를 바라는 은혜를 누리도록 하여라. 나를 신뢰하여라.” 오늘날의 우상들은 ‘자아’, ‘권력’, ‘성’, 그리고 ‘물질’이라는 형상으로 우리에게 호소한다.

4. 삼계명(11)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를 존중히 여기시리라는 약속이 여기 있다. 하나님의 인격이 이름에 있으므로 너는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여기고 함부로 너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인격은 그 이름과 나누일 수 없다.

5. 사계명(12~15)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고 한다. 약속은 여기 있다. “나는 너희를 부리기 위해서 창조하지 않았다. 엿새 일하고 하루 쉬면서 먹고 살 걱정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얼마나 선한지를 기념하고 예배하여라. 쉬어라. 내가 하루 쉬는 동안에도 충분하게 너희에게 공급하여 주리라.” 유급휴가다. 그러나 여기 신명기에서 안식일을 지킬 근거에 추가된 의미가 있다. 출애굽기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의 안식을 말하였지만 여기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고 구원받은 것에 대한 기념으로 안식을 누리도록 되어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으로 있을 때 쉼 없이 일해야 했지만, 이제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안식일의 쉼을 통해서 받은 구원을 누릴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이다.

6. 오계명(16)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는 것이다. 약속은 여기 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손해가 아니다. 내가 세운 질서를 존중하는 것을 배우도록 하여라. 손해가 나는 듯 보여도 결코 손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나를 신뢰하고 그리하여라.”

7. 육계명(17)은 “살인하지 말지니라”이다. 약속은 “내가 갚을테니 너는 원수를 네 손으로 갚지 말아라. 너의 심령이 상하게 될 것이다. 나를 신뢰함으로 원수 갚는 것은 내게 맡겨라”는 것이다(롬 12:14~21 참조).

8. 칠계명(18)은 “간음하지 말지니라”이다. 약속은 이것이다. “하나님께서 네게 준 아내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김으로 만족과 기쁨을 누리도록 하여라. 너는 결코 이것이 부족함이 아닌 만족인 줄을 깨달아 알게 되리라. 만일 네가 이를 부족히 여겨 간음을 행하면 그것이 얼마나 큰 비참함인 줄도 알게 될 것이다. 나를 신뢰하여라. 이는 너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9. 팔계명(19)은 “도둑질하지 말지니라”이다. 약속은 이것이다. “하나님께서 네게 주신 것은 너에게 충분하고 또 충분하게 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공급하시는 것을 신뢰하고 기다려라.”

10. 구계명(20)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이다. 약속은 여기 있다. “일정한 대가를 위해서나, 다른 무엇을 얻기 위해서 거짓 증거를 하는 것은 결코 그것을 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심판주다. 마지막 날 다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약간의 이익 앞에서 거짓 증거할 필요가 없다.”

11. 십계명(21)은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모든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이다. 약속은 이것이다. “내가 네 깊은 만족을 채워줄 텐데 네가 남의 소유를 탐낼 이유가 없다. 나를 신뢰하라. 내가 너의 만족이다.”

12. 십계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29, 32~33).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항상 같은 마음-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였던 것과 같이-을 품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베풀어주시는 일에 아무 장애가 없기를 바라셨다(29). 그리고 순종하면 생명과 복을 얻을 것이고 얻은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33). 이것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에게 주셨던 것과 다르지 않은 명령이다. 그 명령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동일하다.

13. 십계명은 우리의 죄인됨을 드러내 주기에, 십계명에 대한 우리의 가장 우선적인 반응은 회개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십계명을 읽을 때마다 회중들이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하게 하였다. 십계명은 우리에게 지킬 힘을 주는 것은 아니다. 또 우리는 이 십계명을 통해서, 십계명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 그리고 그 성품을 반영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임을 기억해야 한다.

14.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은혜와 복을 베풀어주시려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주의 모든 말씀 속에 있는 자비하신 약속들을 믿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온전하게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