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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4~5장, 내 이야기 속의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 속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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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4~5장, 내 이야기 속의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 속의 나

사무엘하 4, 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9-09-10

말씀내용
4~5장. 내 이야기 속의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 속의 나 (찬 208)

1. (4장)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은 이스보셋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아브넬은 이스보셋에게 불편하고 못된 장군이었지만 왕위 유지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이스보셋에게는 아브넬 외에 베냐민 지파 림몬의 두 아들인 바아나와 레갑이라는 장군이 있었지만, 이들은 결국 이스보셋을 배신하고 죽여 그 머리를 가지고 다윗에게 투항하였다. 사울의 죽음을 다윗에게 알려주었던 아말렉 소년처럼, 이들도 보상을 얻을 것을 기대했었겠지만 다윗은 이스보셋을 죽여 피흘린 죄를 인하여 그들을 처형하고 이스보셋을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장사하였다.

2. (5장) 다윗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기까지 7년 반의 세월을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 결국 이스라엘 장로들은 다윗에게 와서 세 가지 이유로 그가 자기들의 왕이 되어달라고 구했다. 자신들이 다윗의 골육이며(1)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한 사람은 다윗이었고(2),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다(2). 이렇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우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는다. 다윗은 제일 먼저 예루살렘이 나라의 수도가 되기에 합당하다고 여겨 오래도록 점령하지 못하고 있던 여부스 사람들의 요새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그곳을 다윗 성이라고 이름하고 성을 쌓아 수도를 삼았다. 성경은 다윗이 강성해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0). 그리고 다윗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사실도 중요하다(12). 이후의 기사는 다윗이 강력하여 사울과 요나단을 전사하게 했던 블레셋과의 전투를 승리를 이끈 내용이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20)”고 고백한다.

3. 4~5장은 다윗이 자기 나라를 세운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는 이야기다. 이것은 다윗이라는 사람을 어떻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거대한 이야기 속에 어떻게 다윗이라는 인물이 끼어들어와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인생도 이런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거대한 이야기 속에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일까? 내 인생 스토리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시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대한 이야기 속에 내가 어떻게 들어와 있는가를 생각하고 살라.

4. “하나님 아버지, 저희 삶의 형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하옵시고, 저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 증거임을 언제나 잊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저희 인생 계획 속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저희 인생이 쓰임받기를 구하고 그 자리를 알고 주를 섬기는 인생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