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에스겔 15장. 열매 없는 포도나무는 태워질 뿐이다

에스겔 15장. 열매 없는 포도나무는 태워질 뿐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에스겔 15장. 열매 없는 포도나무는 태워질 뿐이다

에스겔 1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9-12

말씀내용
15장. 열매 없는 포도나무는 태워질 뿐이다 (찬 93)

1. 15~17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몇 가지 은유를 사용하여 말씀하신다. 첫째로 이스라엘은 포도나무와 같다(15장). 이것은 이사야 5장과 시편 80편에도 기록되었고 주님께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언급하셨기에 다소 익숙한 비유다(요 15:1~6). 하나님께서는 포도나무가 다른 모든 나무와 비교할 때 낫다고 할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 물으신다(2). 포도나무는 가구를 만들 만큼 크지도 못하고 그릇을 걸어둘만한 못으로 사용하기에도 약하고 부적합하다(3). 그저 불을 피울 땔감에나 소용될 수 있을 텐데 이미 불에 그슬려버린 포도나무는 정말 쓸데가 없다(4). 이 말은 유다가 이미 두 차례나 바벨론의 공격을 받아 두 번에 걸쳐 포로로 잡혀오는 사건이 있었던 것을 빗대어 하시는 말씀이다. 온전해도 쓸 용도가 많지 않은데 지금은 이리 저리 타버리고 잘려버렸으니 어떤 용도로 쓰겠느냐는 것이다(5). 그러므로 마저 다 태워버리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6). 이것이 예루살렘 백성의 운명이었다. 결국 예루살렘과 유다는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경험함으로써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7).

2. 포도나무는 열매를 위해 존재한다. 그야말로 포도 열매를 내는 것 외에는 가치가 없는 나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셨다. 주님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하여 버린다고 말씀하셨다(요 15:2). 우리가 열매를 맺는 길은 주님께 붙어있는 길 밖에 없다(요 15:4,5). 교회를 생각해보라. 교회는 열매를 맺고 있는가? 하나님이 바라시는 열매를 진정으로 맺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에서 바라고 원하는 것들을 얻고 성취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기 본위의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가? 포도나무가 맺을 열매는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이 온 세상에서 우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는 것이다. 본문은 열매를 맺으라고 도전한다.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 그것은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단단히 붙어있을 때이다. 신자가 그리고 교회가 열매를 맺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삶과 죽음으로 이루신 구원의 공로 위에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것이 더러운 인간의 자기 의가 아니고 거룩하고 정결한 그리스도의 의다. 당신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안에서 살아가는가? 그렇게 열매를 맺고 있는가?

3.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이 열매를 내지 못하는 포도나무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모습 안에서 저희 자신을 돌아보나이다. 오늘 하나님의 교회와 저희 자신이 주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고 있는지 돌아볼 때 한 없이 부끄럽사오니, 저희로 늘 주님 안에 거하게 하시고 주님께 단단히 붙어있음으로 열매를 맺되 풍성히 맺는 삶이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