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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9장.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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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9장.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에스겔 19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9-16

말씀내용
19장.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찬 483)

1. 본문은 사람이 죽은 후에 부르는 장송가이고 애가다. 이제 몇 년 남지 않은 유다의 운명을 내다보면서 에스겔이 부르는 노래다. 여기서 ‘어미 암사자’는 유다를 가리킨다(2). 암사자가 기른 첫번째 젊은 사자는 폐위되어 애굽의 바로느고에게 끌려간 여호아하스(살룸)다(3~4). 끊어진 소망을 잇기 위해서 다시 암사자는 젊은 사자를 기르는데 그는 여호야긴이거나 시드기야를 가리킬 것이다(5~9). 이 두 왕이 모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끌려갔는데, 여호야긴은 불과 3개월 동안만 왕위에 있었기 때문에 자기의 힘을 기를 수 없었다고 보면, 이 젊은 사자는 시드기야왕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

2. 유다는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인데 너무나 무성하게 자라서 다른 많은 나무들 위로 뻗어나와있다. 그러다가 결국 그 교만함이 다 꺽이고 뽑히고 불에 태워지게 된다(10~14). 종국에는 물가가 아니라 광야, 메마르고 가문 땅에 심기는 것이 유다와 그 왕들 그리고 백성들의 운명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13). 이것이 다가 아니다. 본문은 다윗 왕조가 끊어질 것도 예언한다(14). 더 이상 왕(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만한 강한 가지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에스겔은 이것을 애도하고 있다.

3. 유다에는 언제나 왕들이 있었고 그들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다. 그들의 영화는 이제 다 뿌리채 뽑혀 버렸다. 모든 것이 그렇다. 우리의 부귀영화도, 이 세상의 모든 영광도 영원한 것은 없다.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본문은 우리에게 도전한다(시 146:3~6). 소망은 어디에 있는가? 소망은 계속해서 젊은 사자를 길러내는 어미 암사자인 유다에게나 젊은 사자들인 왕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유다의 현실 속에는 오직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는 것 밖에는 소망이 없다. 언젠가 하나님께서는 그들 한 가운데 한 목자를 일으켜 세우실 것이다(겔 34:22~24). 그는 참 유다의 사자이며 다윗의 뿌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다(계 5:5).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4. “하나님 아버지, 저희 인생이 이 세상의 부귀영화에 흔들리지 않고, 이 세상의 권력과 힘에 기대어 살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게 하옵시고, 저희에게 주신 믿음과 소망에 걸맞게 이 땅에서 주의 뜻을 이루고 살다가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