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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장. 우리를 확실하게 변화시키는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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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5장. 우리를 확실하게 변화시키는 복음

고린도후서 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5-09-16

말씀내용
5장. 우리를 확실하게 변화시키는 복음(찬 484)

1. 사도는 계속해서 하늘과 영원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는 삶을 소개한다. 이것은 사도만의 삶의 특징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삶의 특징이다.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을 기다리는 성도는 탄식할 정도로 그 집을 기다린다(2,4). 이 탄식은 영원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주는 탄식이다. 이 확신은 하나님께서 보증으로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더욱 분명하다(5). 그러나 이와 함께 사도가 가지는 마음은 두려움이었다. 그날에 벗은 자로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3).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선악간에 행한 모든 것이 다 드러나게 될 것을 그는 안다(10). 비록 그리스도의 의로 영원한 저주와 형벌을 받지 않을 줄 알지만, 사도가 가지는 두려움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긴장을 가져다 주었다. 이것은 성도에게 마땅한 두려움이다. 이런 두려움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사도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며(7) 주를 기쁘시게 한다는 인생의 변함없는 목적을 가지라고 권면한다(9).

2. 사도는 주님에 대한 이런 두려움 때문에 고린도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권한다(11). 사도는 고린도사람들을 향한 자신의 책임이 주님 앞에서 계산해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사도의 진실을 아신다. 그러나 사도는 그것이 고린도사람들에게도 알려졌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것만이 사도가 고린도사람들을 권하는 동기가 아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도를 강권하고 있기 때문이다(14). 고린도사람들을 위해서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도로 하여금 자신을 거부하는 고린도사람들을 포기할 수 없게 하였다. 이것은 한 마디로 사도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로 설명된다(17). 그는 예전에 사울이 아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다. 그 새 사람은 더 이상 자기를 위해 사는 자가 아니라 주를 위하여 사는 자다(15). 삶의 목적이 변한 것이다. 그리고 새사람은 삶의 관점이 변한 사람이다. 더 이상 육체의 관점,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하늘의 관점, 영적인 관점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16). 복음은 이렇게 우리를 두 가지 면에서 변화시킨다. 삶의 목적과 삶에 대한 관점이다. 사도는 이 복음의 관점에서 고린도사람들에게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권면한다(20). 사도가 화해와 화목이란 관점에서 복음을 설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본래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 되었지만, 복음은 하나님과 인간이 화해하게 하는 말씀이고 사도는 그 화해하게 하는 직책을 받았다(18~19). 사도는 이런 점에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대사)이 된 사람이다(20). 그러므로 사도를 거부하는 것은 사신을 보낸 왕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권한다. 사도를 거부하는 것이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린도 사람들은 지금 영적으로 위험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사도가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분이시지만,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신 것은 우리를 위하여 의가 되시기 위함이었다(21). 사도는 그리스도와 같은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섬기기를 원한다.

3. 당신에게는 이 세상의 근심된 일들로 말미암은 탄식이 있는가? 아마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늘의 영원한 집을 향한 탄식과 갈망도 있는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에 대한 정당한 두려움을 당신은 인식하며 살고 있는가? 당신은 그 사실 때문에 사람들을 권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구하는가? 그리스도의 사랑이 당신을 더욱 그렇게 강권하심을 느끼는가? 복음은 진정 당신의 삶의 목적과 관점을 바꾸었는가? 더 이상 당신 자신의 삶의 목적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가? 세상의 관점이 아니라 하늘의 영적 관점을 가지고 사람들을 보고 있는가? 이런 은혜를 더욱 주시기를 구하자.

4. “하나님 아버지, 영원한 관점, 영적인 관점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새 피조물이 되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그 은혜로 저희를 계속해서 변화시켜 주사, 그리스도의 강권하시는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