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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4, 65편. 전쟁 중에 기도하고 평안할 때 찬송하라 (찬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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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4, 65편. 전쟁 중에 기도하고 평안할 때 찬송하라 (찬 438)

시편 64, 65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5-14

말씀내용
64~65편. 전쟁 중에 기도하고 평안할 때 찬송하라. (찬 438)

1. 다윗은 전쟁의 사람이었다. 수많은 전쟁을 치렀고 수많은 원수들을 대적했다. 그의 다른 시들처럼 64편은 이런 현장에서 나온 시다. 먼저 원수들의 잔혹함과 교활함을 묘사하고(1~6), 그들이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말한다(7~10). 다윗은 그들의 속임과 교활함을 자기 힘으로 피할 수 없음을 알기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다(2). 그들이 혀를 칼처럼, 말을 화살처럼 쓰는 것을 하나님께 고발한다(4). 대적하는 자들은 언제나 말과 혀로 마음을 찢어놓곤 한다. 그들은 서로 격려하고 의논하면서 이런 악을 행한다(5~6). 그들은 누가 보겠냐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 그들을 보신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7~10). 심판의 날에 그들이 칼과 화살처럼 사용했던 그들의 혀는 그들 자신을 찌를 것이다(8).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만들 것이다(9). 그러나 의인은 심판날에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피하여 찬송할 것이다(10). 성도는 행악자들의 모든 악행 속에서도 이 영광스러운 소망을 바라보아야 한다.

2. 65편은 분위기로 보아 전쟁 중에 썼다기 보다는 전쟁이 끝나고 평안한 안식을 취하는 동안 쓴 것 같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께 서원을 이행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인가(1~2)? 한편으로는 죄악에 눌려 신음하는 연약한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죄악을 사하여 주시는 분이심을 알고 나아가는 자들이다(3).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들이다(4).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하나님 한 분으로, 그분의 임재 앞에 있다는 사실 하나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제 다윗은 세상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솜씨를 노래하면서 하나님은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의 의지할 분이라고 고백한다(5~8). 세상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돌아보지 않으시는 분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그 능력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추수를 기념하고 찬송한다(9~13). 사철과 밤낮의 주기뿐 아니라 모든 자연의 기후는 자연의 이치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우리의 먹을 것을 땅에서 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3. 다윗은 64편에서는 전쟁 중에 주께 나아가 부르짖고, 65편에서는 안식 중에 자연 만물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찬송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하는 신앙의 태도이다. 비록 다윗은 평화로운 때에 범죄하기도 하였지만, 우리가 배워야 하는 태도는 전쟁 중에 주께 부르짖고 평화로울 때에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다. 오늘 당신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당신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만 채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살라.

4. “하나님 아버지, 저희 형편이 전쟁처럼 대적들에게 둘러싸여 있든지 평안한 중에 있든지 늘 하나님께 나아가 은혜를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돌려야 할 찬송이 그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모든 형편 속에서 일관되게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 안에서만 만족을 구하고 누리게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