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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장.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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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장.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라

고린도후서 7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9-18

말씀내용
7장.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라 (찬 211)

1. 사도의 논지가 여기서부터 많이 바뀐다. 지금까지 고린도 교회 전체를 향해서 말했다면, 이제부터 사도는 자신의 편지를 통해서 회개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에게 말한다. 그래서 사도의 말은 편안하고 담대하다. 회개한 사람들은 여전히 환난 가운데 있는 사도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사람들이었다(4).

2. 사도는 드로아에 갔을 때 복음의 문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2:12) 고린도 교회의 상황을 생각하므로 마음이 편치 않아서 마게도냐로 갔는데 거기서 디도가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가지고 옴으로 위로를 얻게 되었다(5~6). 고린도 사람들이 사도의 편지를 통해서 회개를 했다는 소식은 사도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다. 그 편지를 쓸 때 사도는 너무 심하게 써서 고린도 사람들을 너무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후회를 했었지만 편지를 읽고 그들이 회개를 하였으니 사도의 기쁨이 얼마나 컸겠는가(8)? 고린도 사람들의 근심은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이루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되었다(10). 하지만, 세상 근심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뿐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고린도 사람들을 회개하게 하였고 그 회개는 그들의 삶의 태도에서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이었다(11). 이것은 사도만의 기쁨이 아니라 디도의 기쁨이기도 했다(13). 고린도 사람들은 회개함으로써 디도를 대함에 있어서도 두렵고 떨림으로 대하였는데, 이는 마치 사도 자신을 대하는 것처럼 하였다는 말이다(15). 이들은 디도를 보낸 사도, 그리고 사도를 보내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는 이제 담대함을 가지고 기뻐할 수 있다(16).

3. 사람이 비록 잠시 근심할지라도 그 근심이 그의 영혼을 위해 유익하다면 그 근심은 헛된 것이 아니다. 종종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는 이런 근심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피해서 돌아가기만 한다면 그것은 합당하지 않을 것이다. 도리어 성도의 교제에는 이런 근심이 일어나는 것이 정상이다. 이런 순간에 마귀가 시험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깨어서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정직하고 거짓없이 그러나 지혜롭게 기도하면서 대면해야 한다. 성도의 교제에 주어지는 위로와 기쁨은 이런 근심이 두려워서 피할 때에는 경험될 수 없다. 또 고린도 사람들이 디도와 사도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었듯이 우리 자신도 다른 형제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삶이 되기를 구하자.

4. “하나님 아버지, 사도 바울이 고린도사람들로 한 때 근심하게 만들지라도 그들의 영적 유익을 위해서 문제를 대면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그런 진실한 용기를 가지고 지혜롭게 성도들과의 교제를 대하게 하시기를 구합니다. 교회 안에 그런 진실하고 신령한 교제가 회복되고 참된 위로와 기쁨을 충만하게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