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시편 68편.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사는 것

시편 68편.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사는 것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시편 68편.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사는 것

시편 68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5-16

말씀내용
68편.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사는 것 (찬 95)

1. 68편은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올 때 지은 시일지 모른다. 시 전체가 언약궤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를 노래하는데 특히 1~18절은 모세의 시내산에서 다윗의 시온산으로 언약궤가 행진하는 것을 시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19~35절은 온 세상에서 영광을 받으시기까지 승리의 행진을 하실 하나님에 대한 간구를 담고 있다.

2. 1~2절은 언약궤의 행진의 시작을 보여준다. 광야시절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궤가 들어올려지고 행진을 시작하는 것을 ‘하나님이 일어나시는 것’으로 이해했다(1). 그 앞에 설 자가 누구인가? 회중은 기뻐하며 즐거워서 찬송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3~6). 하나님은 고아처럼 버려진 이스라엘 백성의 아버지가 되셨고, 과부처럼 호소할 데 없는 연약한 이스라엘을 위한 재판장이 되셨기 때문이다(5). 다윗은 언약궤가 선봉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여 내신 영광스러운 과거를 회상한다(7~10). 하나님은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고 풍성하심을 따라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이뿐인가? 이스라엘은 모든 전쟁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인하여 승승장구하였다(11~14). 그들은 연약한 여자들이 탈취물을 나눌 만큼 엄청난 승리를 경험하였다(12). 언약궤의 행진은 드디어 시온 산에 가까워졌다. 다윗과 무리는 더욱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하기 시작한다(15~19). 바산의 산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높은 산이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산의 산을 큰 산이라고 불렀다(15). 그러나 하나님은 시온산을 영영히 거하시며 통치하실 산으로 지목하셨다. 그러니 높은 산들도 시온산을 시기해서는 안 된다(16). 언약궤가 시온산 정상에 오르는 모습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여 통치의 보좌에 오르시는 모습에 비유된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성령의 영감으로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셔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후 교회에 각양 은사를 주시는 모습으로 18절을 인용하였다(엡 4:8). 구원의 하나님, 영광을 얻으신 주님은 날마다 우리 짐을 져주시는 하나님이다(19). 산 정상에서 권능의 하나님이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니 주께 피하는 자들은 구원을 얻고 원수들은 심판을 면치 못한다(20~23). 언약궤의 행진은 주님 자신의 행차하심이다(24). 모든 지파, 모든 지도자가 다 그 뒤를 따른다(27). 주의 임재 앞에는 분열이나 다툼이 없다. 언약궤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은 더 넓은 땅을 정복하여 얻게 될 것이다(28~31). 많은 왕이 하나님께 복종하여 예물을 드리게 될 것이다(29,31). 다윗은 끝으로 하나님을 찬송한다(32~35). 자기나 이스라엘 백성만의 찬송만이 아니라, 땅의 열방을 이 찬송으로 초청한다(32). 모든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위에 계시다는 사실 때문에 그는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께 돌린다(34~35).

3.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기를 얼마나 갈망했는가? 그 생애의 소원은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었다. 그의 마음은 늘 하나님을 향해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그를 기뻐하셨다.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며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는 것,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기를 원하는 마음이 다윗을 평생 지배한 마음이었다. 당신은 이런 마음이 있는가? 이런 마음이 당신을 지배하는가? 이것은 은혜를 받은 모든 성도가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이다. 당신의 마음 곳, 진정한 갈망은 무엇인가?

4. “지금도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영광의 보좌에 오르신 예수님, 지금도 저희 안에서 마음을 주장하고 다스리시는 성령님, 이 땅에 사는 동안 다윗처럼 오직 하나님의 임재만을 사모하고 갈망하고 구하며, 결국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대로 이루실 하나님만을 바라며 모든 영광을 삼위 하나님께만 돌리며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