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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6장, 기회가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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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6장, 기회가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사무엘상 26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09-02

말씀내용
26장. 기회가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찬 300)

1. 다윗을 힘들게 한 사람은 물론 사울이었지만, 그를 정말 외롭고 서럽게 한 것은 백성들이었을 것이다. 사울의 추격을 피해야하는 다윗은 백성들의 눈도 피해야 했다. 십 사람들은 사울에게 다윗이 숨은 곳을 알려주었고, 다시는 다윗을 쫓지 않겠다고 한 사울은 이미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다시 삼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다윗을 찾으러 십 황무지에 나타났다. 이 때 다윗은 담대하게 사울을 정탐하려고 밤에 아비새를 데리고 사울의 진영으로 들어갔다. 다시 한 번 다윗에게는 사울을 죽일 기회가 찾아오지만, 그는 아비새가 사울을 죽이기를 허락하지 않고 사울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취하여 돌아왔다. 믿는 사람이 무슨 일이든 자기 힘으로 처리하려고 하면 잠깐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실패한다. 하지만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시간에 친히 그 일을 이루실 것이므로 잘못될 염려가 없다. 나발의 사건을 통하여 다윗은 이 값비싼 교훈을 배웠을 것이다. 다윗이 아비새에게 한 말은 예언과 같다.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10).” 결국 그대로 되었다.

2. 다윗은 건너편 산꼭대기에 서서 사울의 장수 아브넬을 불러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왕을 지키지 못한 것을 책망하자, 사울은 그를 알아보고 다시 한 번 뉘우치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후 다윗과 사울 두 사람은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다윗은 블레셋으로 들어갔고 사울은 길보아 산 전투에서 패하고 자결하고 말았다. 사울과 다윗은 가장 대조적인 인물상을 보여준다. 다윗이 자기 뜻, 자기 능력, 기회를 따르는 대신 하나님을 기다렸던 사람이라면, 사울은 하나님의 진리를 알지만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며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기다리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사울은 자기를 사랑했다. 자기를 사랑한 사람의 말로는 비참하다는 것을 사울은 보여준다. 하지만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24)”라고 말하는 다윗은 하나님께서 때가 되자 그 믿음대로 전능하신 손으로 높여주셨다.

3. 기회가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기회가 생겼을 때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자기 멋대로 속단하는데서 많은 실수와 범죄가 일어난다. 다윗은 기회가 곧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아 세운 사람은 하나님이 다루신다는 변함없는 원칙이 하나님의 뜻이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기회는 하나님의 원칙을 거스르지 않는다. 이것을 놓치지 말라. 사울의 실수를 답습하지 말라.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을 우리는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은가!

4.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를 기억하게 하시고 눈에 좋은대로 행하지 않는 신앙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뜻과 원칙을 믿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일을 행하실 것을 기다리는 지혜를 배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