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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9장. 풍성한 나눔이 낳는 풍성한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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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9장. 풍성한 나눔이 낳는 풍성한 열매

고린도후서 9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9-20

말씀내용
9장 풍성한 나눔이 낳는 풍성한 열매

1. 사도는 계속해서 헌금의 문제를 다룬다. 사도는 고린도교회가 이미 1년 전부터 이 헌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마게도냐교회들에게 자랑했고 이것은 마게도냐교회들에게도 자극이 되었다(2). 이 자랑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 사도는 자기가 마게도냐 사람들과 함께 고린도를 방문할 때, 준비해둔 헌금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하면서(4) 헌금은 미리 준비해서 드리는 것이 합당하다고 가르친다(5). 헌금을 갑작스럽게 하려고 한다면 의무와 억지로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텐데, 그것은 합당한 헌금의 자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가 5절에서 말한 연보(율로기아)라는 단어는 ‘축복’(blessing) 혹은 ‘풍성한’(bountiful)이란 의미를 가지는 말로서 전후 문맥에서 사용된 ‘연보’로 번역된 단어(하플로테스)와는 다른 단어이다. 사도는 지금 돈에 대해서 말하기 보다 사실상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셈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나누어져야 한다.

2. 사도는 세상의 원리를 빌어 영적인 약속을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6).” 농사의 원리만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풍성한 나눔은 결국 풍성한 거둠을 줄 것이다. 적게 심는다는 말은 인색하게 심는다는 말이다. 헌금이 참 헌금이 되려면 인색한 마음이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된다(7). 그러므로 마음에 정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충동적으로 하거나 강요 받아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합당하다. 하나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것을 기뻐하신다. 즐겨 낸다는 말은 헌금의 동기를 보여준다. 이것은 베푸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일이다.

3.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넘치는 은혜를 주신다(8). 이는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심이다. 넉넉함이 없이 어떻게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겠는가? 본문이 ‘넘친다’, ‘풍성하다’, ‘더하다’, ‘부요하다’, 후한’, ‘지극한’, ‘말할 수 없는’과 같은 표현들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을 주목하라(8,10,11,12,13,14,15). 이 단어들은 다 하나님의 후하심을 반영하는 말들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그 후하신 하나님의 수혜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후함을 지닌 자들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풍성하게 주심은 우리에게 의의 열매를 더하시려 하심이다(10). 고린도교회의 너그러운 헌금의 열매들이 무엇인가? 사도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 그 첫째 열매다(11). 둘째는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나아가 그들로 하나님께 많은 감사를 넘치게 만든 것이다(12). 그리고 이 헌금의 섬김(직무)으로 많은 다른 성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도 그 열매다(13). 이 헌금은 고린도교회의 살아있는 신앙의 참된 증거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열매는 이 헌금을 통해서 사랑을 받은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이 고린도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며 사모하게 되는 것이다(14).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고린도교회에 주신 축복(물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다(15). 사도가 성령의 감동으로 쓴 9장의 이 모든 일들이 우리 삶에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구하자.

4.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희 삶에 주신 모든 축복들을 즐거이 그리고 풍성하게 나눔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며 저희 자신과 많은 이들이 더 큰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