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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7장. 외마디 기도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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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7장. 외마디 기도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사무엘하 17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09-21

말씀내용
사무엘하 17장. 외마디 기도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찬 390)



1. 결국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는 모반을 일으킨 압살롬은 순식간에 궁을 차지했다. 그리고 모사 아히도벨의 제안대로 궁에 남겨진 아버지의 후궁들과 백주에 공개적으로 동침함으로써 자신의 왕권을 선언하였다(16장). 이것은 다윗과 화해할 길을 영영 막아 놓으려는 아히도벨의 계책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또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범죄한 다윗에게 주셨던 경고 대로 성취된 일이기도 했다(삼하 12:11~12). 아히도벨은 다시 압살롬에게 충고하기를, 지금 다윗과 그 일행이 지쳐있으니 얼른 따라가면 다윗을 죽이고 남은 자들의 충성을 얻어낼 수 있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압살롬으로 하여금 아히도벨이 아니라 다윗의 충복 후새의 의견을 듣게 하셨다. 용사 중 용사인 다윗이 지금 화가 나있는 상태이므로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으며 이스라엘 전체를 압살롬이 정복하고 나면 다윗을 죽일 기회가 올 것이라는 후새의 말은, 하나님께서 압살롬의 반역을 실패하게 하고 다윗을 복권시키기 위해서 그 뜻대로 행하고 계심을 보여준다. 후새는 압살롬의 허영심을 부추겼고 이것은 들어 먹혔다. 결국 이 결정이 압살롬의 반역을 실패하게 할 것을 예견한 아히도벨은 고향으로 내려가 자살하게 되고, 한편 후새는 요나단과 아히마하스를 다윗에게 보내 요단강을 건너기까지 쉬지 말고 도주하라고 종용한다.

2. 요단강을 건너 마하나임에 도착한 다윗은 훌륭한 추종자들을 얻게 된다.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실래가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27~29).” 이제 압살롬의 군대는 힘을 회복하여 전투력을 갖춘 다윗의 군대를 만나게 될 것이었다.

3. 자신의 모략이 수포로 돌아가자 아히도벨은 낙향하여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이것은 다윗의 외마디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응답이었다.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삼하 15:31).” 하나님은 우리의 외마디 기도도 놓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다. 어려운 일을 당해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기도하는 것은 그저 무력한 자의 푸념이 아니다. 하나님은 절박한 순간에 우리가 드린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신다.

4.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기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시는 교훈을 잊지 않게 하사, 기도할 힘을 얻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의 외마디 기도도 들으시고 최상의 것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