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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존경 받는 거짓 사도, 거절 당하는 참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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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존경 받는 거짓 사도, 거절 당하는 참 사도

고린도후서 11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5-09-22

말씀내용
11장 존경 받는 거짓 사도, 거절당하는 참 사도

1. 사도는 자화자찬하는 어리석은 거짓 사도들처럼 자신도 이제 좀 어리석은 자기 자랑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본문을 바보 연설이라 부른다(11:1~12:13). 이렇게 하는 사도의 열심은 고린도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로 결혼식까지 순결을 유지하게 해야 하는 신부의 아버지의 마음과 같다(2). 신부인 고린도교회는 하와가 유혹된 것 같은 유혹을 당하여 순결을 잃어버릴 위기에 있는데 이것은 거짓된 가르침 때문이다(3~4). 거짓된 가르침은 사도가 전한 것과 다른 예수, 다른 성령, 다른 복음이다. 진정한 복음은 쉽게 거절하고 거짓된 복음은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다. 사도는 자신이 소위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말하는데, 여기 지극히 큰 사도는 고린도교회의 거짓 사도들을 풍자하는 말일 것이다(5). 아마 그 거짓 사도들은 웅변술에 있어서 바울보다 매우 뛰어났던 것 같다(6). 사도는 복음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고린도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조심했던가 (7~9)! 자기를 낮추었고 사례를 받지도 않았다. 그는 정말 고린도사람들을 사랑했다(11). 사도는 고린도사람들을 미혹한 ‘지극히 큰 사도들’은 사실상 거짓 사도이고 속이는 일꾼이고 그리스도의 사자로 가장하는 자들이라고 쐐기를 박는다(13). 사탄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기 때문에 이런 일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14~15). 비록 사도는 자기가 자화자찬하는 것같이 어리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랑해야 할 이유가 있다(16~18). 거짓 사도들은 고린도사람들을 종으로 삼고 잡아먹고 착취하고 깔보고 있지 않은가? 그들이 뺨을 쳐도 고린도사람들은 참아주고 용납하고 있지 않은가(20)? 사도 자신은 거짓 사도들이 자신들을 자랑하는 식으로 자랑하자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21~22). 또 사도는 복음을 위해서 모든 수고와 고난을 감수하고 살아왔다(23~27). 사도는 교회를 위한 염려 때문에 마음이 눌리는 염려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28). 사도는 고린도사람들과 마음을 같이 했다(29). 사도는 자기의 약함을 자랑하겠다고 말한다(30).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거짓 사도들과 다른 자신의 사도됨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약한 자들과 함께 약한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사도가 가진 삶의 일관된 태도였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진실함에 대한 증인이라고 말한다(31).

2. 참 이상한 일이다. 거짓 복음을 가지고 교인들을 종으로 부리고 행세하는 거짓된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잘도 용납하고 존경하고 충성도 보인다. 그러나 사도와 같이 참 복음을 가지고 그 복음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조심하고 애쓰는 진실하고 참된 영적 지도자들은 거부를 당하고 무시를 당하며 우습게 여김을 받는다. 사도 자신이 경험한 것은 지난 스무 세기 동안 교회 역사에서 반복된 일이고 지금도 한국교회에서 반복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참된 복음의 종들을 세우시고, 또 성도들이 그런 종들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과 교회 가운데 크게 역사하는 은혜를 주시기를 구하자.

3. “하나님 아버지, 참된 복음의 사역자와 거짓된 사역자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사 저희로 분별하고 거짓된 가르침에서 빠져나와 참된 복음의 가르침 아래 속하여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참된 복음으로 말미암은 거듭남과 회심 그리고 참된 영혼의 회복과 성장이 풍성하게 나타나도록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참된 복음의 사역자들이 낙심하지 않고 영광스러운 부르심을 따라 이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