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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3장. 당신의 믿음은 진짜 믿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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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3장. 당신의 믿음은 진짜 믿음인가?

고린도후서 13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5-09-24

말씀내용
13장 당신의 믿음은 진짜 믿음인가?

1. 고린도후서의 마지막 장에서 사도는 곧 있게 될 세 번째 방문이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하는 방문이 될 것을 예고한다(1~2). 용서하지 않는다는 말은 교회에서 내쫓는다는 말이다. 사도는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영적 지도자로서 교회의 순결을 지켜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렇게 담대할 수 있었고 또 담대해야만 했다. 오늘날도 교회에 세워진 영적 지도자들이 감당해야 할 일은 동일하다. 교회의 더럽혀짐과 세속화에 대한 책망과 심판을 지도자들이 먼저 받게 될 것이다. 고린도사람들은 바울 사도의 태도가 약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고 비난했었다(3). 사도는 비록 자신은 약하지만 그리스도는 강하시다고 말하면서 세 번째 방문을 경고한다. 사도가 마지막으로 주는 도전은 고린도사람들이 정말 구원얻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근본을 의심해보라는 것이다(5). 만일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이로써 그들은 버림받은 자요, 믿지 않는 자들임을 스스로 증거하는 셈이다. 사도의 관심은 결코 자신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수준이 아니라 고린도사람들이 선을 행하게 하려 함이며(7) 그들을 온전하게 만들려는 것이며(9) 세우려는 것이다(10). 사도를 지금까지 움직이게 한 것은 오직 변할 수 없는 복음의 진리의 능력이었다(8). 사도의 마지막 권면은 1)기뻐하라, 2)온전케 되라, 3)위로를 받으라, 4)마음을 같이 하라, 5)평안하라는 것이다(11). 사도가 거듭 언급한 이 기쁨은 고린도 사람들의 진정한 회개가 없이는 절대로 주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그들은 회개함으로써 성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고 온전케 될 것이다. 그 동안 서로가 주었던 상처들은 이런 회개와 성화의 삶 속에서만 위로로 치유될 것이다. 그리고 복음의 진리 안에서 온 교회가 하나됨을 경험하게 되고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사도는 오늘날 예배 축도의 공식적 문구로 쓰이는 성삼위 하나님의 축도로 고린도교회를 축복하면서 서신을 마친다.

2. 이 마지막 장은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한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서게 될 것이다. 고린도사람들이 바울 사도의 세 번째 방문을 기다리며 회개해야 한다는 것과 자신들의 믿음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다. 당신은 참으로 구원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당신의 확신의 근거는 무엇인가? 아니면 막연한 기대와 희망을 신앙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은 아닌가? 당신은 복음의 능력을 삶 속에서 경험하고 살아가는가? 고린도후서는 고린도사람들의 문제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오늘날과 같이 복음의 진리가 흐려지고 세속화되어 있는 시대의 교회는 바로 현대판 고린도교회들이 아닌가!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은 어떻게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순결하게 지켜내려는 질투하는 열심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다.

3. “하나님 아버지, 저희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라는 말씀은 저희를 넘어지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저희 믿음은 견고하게 하려 하심인줄 알고 감사합니다. 그리함으로 더 큰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또한 온 교회가 회개의 기쁨을 누리며 온전함을 이루어가게 하시고 복음의 위로가 충만하며 진리 안에서 하나되는 평안을 풍성히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